경기도 화성시 자율주행차실험도시(K-Cith)에서 지난 10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11개 대학에서 12개 팀아 참가해 차량의 자율주행 기술을 겨뤘다.
이들 참가팀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연구용 차량 i30 1대와 제작지원금 7000만원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했고, 올 6월까지 8개월간 연습주행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참가 팀들은 K-City에 마련된 무단횡단 보행자 인지, 공사 구간 우회, 교차로 신호 인지, 사고 차량 회피, 응급 차량 양보, 요금소 자동납부차로(하이패스) 통과 등 6가지 시험 주행로에서 기술을 평가받았다.
코리아텍 파로스팀은 예선과 본선을 합쳐 랩타임 합계 8분 42초 96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승 상금 5000만원과 미국 해외 견학의 기회를 부상으로 받았다.
파로스팀 팀장 김용준(기계공학부 석사과정)씨는 "파로스팀은 10년 가까이 무인자율주행차를 연구해왔으며, 지난 대회 때 2위로 입상해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10명의 팀원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함에 따라 우승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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