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초등학생 하계 영어캠프 '성황'

  • 전국
  • 광주/호남

곡성군 ,초등학생 하계 영어캠프 '성황'

8개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 승인 2019-07-31 21:25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ㅜㅛ수ㅡ
곡성군이 추진한'2019년 희망곡성 초등학생 하계 영어캠프'가 3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곡성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난 22일부터 추진한'2019년 희망곡성 초등학생 하계 영어캠프'가 3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영어캠프는 장흥영어마을에 위탁해서 추진했던 작년과 다르게 곡성미래교육관 내 외국어체험센터에서 직접 진행했다. 온 마을이 아이들을 키우기 위한 지역의 교육역량을 강화한다는 차원이다.

지역 내 8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중 희망학생 약 60명을 대상이 참여했으며, 각 학교에 소속된 원어민 강사 4명, 영어교육전공 내국인강사 4명 총 8명의 강사진을 활용해 통합 영어캠프로 운영됐다.

캠프의 내용도 지역의 특성에 맞게 구성됐다. 곡성의 대표 작물인 토란과 멜론을 주재료로 직접 요리하는 'The Master Chef'(최고의 요리사)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메뉴를 구성하고 원어민과 함께 조리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참여 학생들은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토란요리와 멜론 디저트 메뉴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었다.

곡성군과 곡성군 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진행을 위해 양 기관의 예산을 통합해 운영하며 교육 협업을 강화했다.

또한 원거리 작은 학교 참여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석곡농협에서는 학생들의 조리활동을 위해 최고품질의 백세미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동참했다.

캠프운영을 총괄한 곡성외국어체험센터 관계자는 "미래교육협력센터를 통해 곡성군과 교육지원청, 학교는 물론 농협 등 지역 사회가 하나 되어 협력함으로써 예산의 절감은 물론 캠프의 질도 높아졌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외국어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국어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구 명예구청장협의회, 민주당 현수막에 반발…"구청장 음해 중단하라"
  2. 세종시, 새 정부와 '행정수도 완성' 44개 국정과제 추진
  3. 대전교육청 지방공무원 정기인사, 우창영 평생학습관장·최현주 기획국장
  4. [시작된 장마, 준비는?] 이상기후에 밤낮없는 대전기상청…주민 안전도 지킨다
  5.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시급...대한민국 악순환 끊는 해법
  2. 배재장학재단, 배재대 학생 15명에 장학금 1500만원 전달
  3. 대전대 인근 대학로에 '오상욱 거리' 조성… 동구 26일 선포식
  4.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정책 포럼 성료…“AI는 동반 예술가”
  5. 가원학교 진동 원인 에어컨 실외기? 다음날엔 감지 안 됐다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해수부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이재명 정부가 집권 초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행정수도 완성에 역행하는 부적절한 처사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중도일보가 해수부 탈(脫) 세종을 막기 위해 충청권 시도 공조가 시급하다고 보도(6월 12일자 1면)한 뒤 전격 회동한 자리에서 해수부 사수 의지를 다진 것이다. 충청 시도지사들은 또 야당 일각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경남 사천 이전 시도에 대해서도 정부의 공식 입장이 없지만 향후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지역 성장동력 양대 축인 세종 행정수도와..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7일 오전 최초 진동이 감지된 특수학교 대전가원학교에 대해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당초 대전교육청이 자체 조사로 진동 원인을 찾으려 했으나 추가 진동이 감지되고 구성원 불안감이 커지면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1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뒤인 20일부터 학교 왼편 전체 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기간 학교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17일 처음 진동이 감지된 쪽이다. 가원학교는 앞서 2024년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한 차례 이 공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2025년 2..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