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OX] '큰 집'과 '큰집'의 차이를 아시나요? 헛갈리는 띄어쓰기

  • 문화
  • 우리말OX

[우리말 OX] '큰 집'과 '큰집'의 차이를 아시나요? 헛갈리는 띄어쓰기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439강 틀리기 쉬운 우리말

  • 승인 2019-10-10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일상생활에서, 또는 글을 쓰면서 우리는 헛갈리(헷갈리)는 우리말 때문에 고심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그래서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에서는 중부권 최고 언론인 '중도일보'와 손잡고 우리말 지키기와 바른말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말에는 띄어쓰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말이 있습니다. 몇 가지 알아볼까요?(2차)



1, '뱃속'과 배 속'에 대하여

뱃속: 마음.(네 그 뱃속을 알 수가 없구나)
배 속: 배의 속, 물리적인 공간. (음식을 잘 못 먹었나 배 속이 거북하다)



2, '밥맛없다'와 '밥 맛 없다'에 대하여

밥맛없다:(사람이나 그 언행이) 아니꼽고 기가 차서 정이 떨어지거나 상대하기 가 싫다. 그러나 "그 친구 밥맛이야."라고 쓰면 안 됩니다.  

 

▶"-없다"를 꼭 붙여 써야 하는 경우
"이런 얌통머리를 봤나!"라고 하면 안 되고, "이런 얌통머리 없는 녀석을 봤 나!"처럼 써야 합니다.

안절부절못하다, 어처구니없다, 터무니없다, 얼토당토않다, 칠칠맞다 도 같습니다.
밥 맛 없다: 음식 맛이 없다.

3, '쥐새끼'와 '쥐 새끼'에 대하여

쥐새끼: 아주 교활하고 잔일에 약삭빠른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쥐 새끼: 쥐의 새끼.

4, '큰상'과 '큰 상 '에 대하여

큰상: 잔치 때 주인공을 대접하기 위하여 특별히 많은 음식으로 크게 차리는 상.
큰 상: 큰 밥상 또는 큰 상(賞).(홍길동은 전장에서 공을 세워 큰 상을 받았다.

5, '큰집'과 큰 집'에 대하여

큰집: 종갓집-
아우나 그 자손의 입장에서 맏형 또는 그 자손의 집을 이르는 말.
첩실(妾室)과 그 자손의 입장에서 정실(正室)의 집을 이르는 말
'교도소(矯導所)'를 속되게 이르는 말.

큰 집: 평수가 큰 집.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1172616526
♣ 재미 있는 시 감상

여름을 보내며
          -엄기창/ 시인

목백일홍 꽃빛에
졸음이 가득하다.

한 뼘 남은 목숨을
다 태우는 매미 소리

친구야, 술잔에 담아
한 모금씩 마시자.
                   -대전 문인협회 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2. 전북은행, '겨울방학 다다캠프' 성료
  3. 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대학생위원회 출범 첫 정기총회
  4. 배재대 라이즈 사업단 성과공유회 개최…대전시와 동반성장 모색
  5. 우송대 유아교육과,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우수 A등급
  1. 인간보다 AI가 매긴 '지구 가치' 더 높아…충남대 정왕기 교수 연구 이목 집중
  2. 법무부 세종 이전 탄력받나…"이전 논의에 적극 응할 것"
  3. 구즉신협 노조활동 방해혐의 1심서 전·현직 임직원들 '징역의 집행유예형'
  4. 조원휘 "대전패싱, 충청홀대 절대 안돼"
  5. 올 세종교육청 보통교부금 '보정액' 늘어날까

헤드라인 뉴스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32만 4260원으로, 대형마트 평균인 41만 5002원보다 21.9%(9만742원) 차이가 났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50.9%), 수산물(-34.8%), 육류(-25.0%)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전체 조사 대상 품목 28개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깐도라지..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집단 해고 GM세종물류 노동자들 "고용 승계 합의, 집으로 간다"

집단 해고로 한 달 넘게 천막 농성에 나섰던 한국GM 세종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한국GM의 하청업체 도급 계약 해지로 일자리를 잃을 상황에 놓였지만 고용 승계를 위한 합의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GM부품물류지회에 따르면 전날 노사 교섭단이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 이어 이날 노조 지회 조합원 총회에서 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총 96명 중 9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74표로 합의안을 가결했으며 이날 오후 2시에는 노사 간 조인식을 진행했다. 노조..

이장우 대전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대전·충남 통합법 직격
이장우 대전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대전·충남 통합법 직격

이장우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겨냥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통합 자체의 명분보다 절차·권한·재정이 모두 빠진 '속도전 입법'이라는 점을 문제 삼으며, 사실상 민주당 법안을 정면 부정한 것이다. 6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 발전을 위해 권한과 재정을 끝없이 요구해왔는데, 민주당이 내놓은 법안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정부가 만들어 온 틀에 사실상 동의만 한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