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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학원 제공 |
오는 26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4일 수능 성적 발표이후 원서접수까지 수험생들은 철저한 자기분석을 시작으로 정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모집은 전형 유형별로 중점을 두는 전형 요소가 다양하지만, 정시는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먼저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본인의 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 중 어느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더 유리한지, 상대적으로 우수한 과목은 어떤 과목인지, 목표 대학 탐구반영 방법 중 어떤 방법이 유리한지 등 여러 각도에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의 도움말로 2020학년도 정시 지원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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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 |
정시 합격을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자기 분석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본인의 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이와 함께 모의 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해서 지원 가능한 수준의 대학들을 파악하고, 이 중 각 군별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3~5개 정도 선정해 정시모집 최종 지원 때까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나가야 한다.
▲수능 활용지표에 따른 유·불리를 확인하자
정시 전형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다. 따라서 각 반영 방법에 따라 유·불 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결국 정시 지원을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수능 성적에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수능 반영 방법을 살펴볼 때는 수능 활용 지표, 반영 영역과 비율, 특정 영역의 가산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중 수능 활용 지표는 크게 표준점수와 백분위, 변환표준점수(각 대학 자체 산출점수)로 나누어진다. 표준점수, 백분위 기준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유·불리를 꼭 점검해야 한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자신의 성적보다 높은 학생들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으며, 낮은 점수 학생들과는 격차를 더 크게 낼 수도 있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팀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대학 자체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대체로 표준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활용지표에 따른 선택의 폭이 좁으나, 중·하위권 대학의 경우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재하여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지표를 찾아 대학을 점검해야 한다.
또한 교육대학이나 의·치·한의대, 간호대 등의 일정한 블록을 형성하고 있는 모집단위는 수능 활용지표가 대학별로 다르기 때문에 활용 지표에 따른 유·불리가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수능 활용 지표를 더욱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 탐구 과목 자신에게 유리한 반영 방법을 찾아라.
국어·수학 영역과 달리 탐구 영역은 선택 과목이다보니 과목별로 선택자의 인원수가 차이가 크고, 그에 따른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의 유·불리 편차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즉, 탐구과목 선택에 따라 동일한 원점수에 해당하는 표준점수나 백분위점수의 편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탐구 영역은 충남대, 충북대, 공주교대, 청주교대는 표준점수를, 공주대, 한밭대, 한국교원대 등은 백분위점수를 그대로 반영하기도 하지만, 이런 편차에 따른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대부분의 주요 대학은 백분위 성적을 활용하여 대학 자체적으로 변환표준점수를 만들어 반영한다. 각 대학의 변환표준점수는 비슷한 편이지만 미세한 차이로 인해 탐구 영역에 대한 대학별 유불리가 발생하게 된다. 이처럼 탐구 영역의 경우 변환표준점수의 차이, 점수 환산 방식 등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지게 되므로 대학별로 유불리를 잘 따져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동점자의 평균을 기준으로 수능 영역별 강점을 파악하자
활용 점수 간 유·불리를 판단한 후에는 각 입시기관들이 제공하는 '총점대별 영역별 표준점수 및 백분위 평균'을 참고로 본인의 성적과 동점자들의 영역별 평균을 비교하여 자신의 수능 영역별 강점을 판단해야 한다. 나와 총점에서 동일 점수를 맞은 학생, 즉 같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경쟁자들과 비교해 내가 어떤 과목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면 나에게 유리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적용하는 대학을 찾아 지원할 수 있다.
▲성적 분석 후 본인의 지원 가능 대학을 선정하자
수능과 학생부 성적에 대한 다양한 분석 작업이 끝나면, 이제 자신의 위치가 전체 수험생 중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해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표준점수와 백분위 반영 대학 중 나에게 유리한 대학이 어디인지' 또는 어떤 과목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등 나와 경쟁관계에 있는 수험생과 유·불리 및 강점에 대한 파악도 마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성적 분석을 다각도로 했다면 이제 각 군별로 나의 성적 수준에서 지원 가능한 3~5개의 목표 대학 및 학과를 선정해야 한다.
단, 정시모집은 총 3번의 지원 기회가 주어지므로 모든 군에서 안정 지원 대학만을 선정해 두지 말고 소신, 상향 지원 대학까지 골고루 선택해 두는 것이 좋다. 이 중 최종 선택은 목표 대학들과 유·불리를 좀 더 꼼꼼히 점검하고, 올해 입시 상황에서의 다양한 변수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군별 최적의 조합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
◇선택한 대학들의 선발 방법 유·불리를 점검하라
본인의 성적을 꼼꼼히 분석하여 지원 가능한 수준에 있는 관심 대학을 군별로 3~5개 정도 선정했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선택한 대학들의 선발 방법과 본인의 성적을 비교하며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찾아야 할 것이다.
▲영역별 반영 비율을 확인하라
정시에서는 성적 유·불리는 표준점수, 백분위, 변환표준점수 등 반영지표의 차이로부터 발생한다. 자신의 성적상 유·불리를 꼼꼼하게 따져본 후에 유리한 지표를 골라내야 한다. 그 다음으로 해야할 일은 대학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찾는 것이다.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고, 그 비율의 비중에 따라 자신의 성적상 유리하거나 불리한 영역의 크기를 가늠해 자신에게 최적의 학교를 찾아야 한다. 즉 대학별 환산점수를 따져보아야 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점수 합이 같더라도 영역별 점수와 반영 비율을 통해 다시 계산하면 다른 점수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신이 높은 점수를 받은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찾아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통상적으로 인문은 국어, 자연은 수학의 비중이 큰 편이다. 국수탐 반영 대학은 수학의 비중이 큰 편이므로 수학 영역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야 유리하다.
▲모집 군에 따른 경쟁률 및 합격선의 변화를 체크하자
전년도와 비교해 지원 대학의 모집 군이 달라지거나, 또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비슷한 서열의 타 대학의 모집 군이 달라지는 경우에도 경쟁률과 합격선이 변화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모집 군 뿐 아니라 비슷한 수준의 타 대학 선발 모집 군도 함께 체크해야 한다. 또한 모집군의 변화가 있을땐 입시 결과를 활용할 때에도 이를 고려해 분석해야 한다.
특히 다군은 상대적으로 가/나 군에 비해 합격선이 높게 형성되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의 모집 군 변화 뿐 아니라 경쟁권에 있는 비슷한 수준의 대학 및 학과의 모집 군도 함께 체크해야 본인의 성적과 비슷한 수험생들의 지원 경향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다만, 다군의 경우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추가 합격되는 인원도 많기 때문에 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 적정 또는 소신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가 합격 인원에 따라 '최종 합격선'은 달라질 수 있다.
모집 군별 특성에 따른 차이 외에도 합격선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요인은 정시 추가 합격 인원이다. 정시모집에서는 총 3번의 지원 기회로 인해 군별 복수 합격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미등록자가 발생해 각 대학은 미등록 인원을 충원하기 위해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 때문에 추가 합격의 비율 및 인원에 따라 특정 군에서 합격선이 하락하는 등 실제 입시 결과는 예상과 전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다양한 변수들을 최종 점검하라
▲최종적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유·불리를 점검하라.
정시 지원을 위해서는 전형 요소 및 수능 반영 방법 등에 있어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반영 방법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만 이러한 유·불리의 문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즉 나에게만 유리한 지, 아니면 다수의 많은 수험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유리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면 비슷한 점수대의 대학 중 특정 영역을 반영하지 않거나, 탐구를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은 합격 점수 및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즉 모든 수험생에게 유리할 수 있는 대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모든 수험생에게 불리해 보이는 대학들을 눈여겨 봐야 한다. 변수는 그와 같은 대학에서 발생할 수 있다.
▲수능 유형별 가산점 극복 가능한지 확인해야.
중하위권 대학은 수학과 탐구 응시 유형을 지정하지 않아 영역별 응시 유형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응시 유형을 지정하지 않는 자연계열 학과의 경우에는 수학 가형이나 과학탐구 영역에 가산점이 부여되기도 하므로 가산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 냉정히 판단하여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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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이월 인원에 따른 최종 모집 인원을 반드시 확인할 것
2020학년도 수시 미등록 충원 마감일이 오는 20일까지로 21일이 되면 각 대학마다 수시 이월인원을 발표한다, 상위권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많은 인원이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기 때문에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최초 발표 인원과 달라지며, 최초 정시 전형계획에서는 모집 인원을 선발하지 않았던 학과에서 정시 모집 인원을 새롭게 선발하기도 한다. 대학·학과별로 수시에서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의 편차가 심하고 이월되는 인원에 따라 경쟁률 및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지원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자.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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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