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프]생활체육은 활성화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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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생활체육은 활성화되어야한다

  • 승인 2020-01-27 10:5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강충구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통합되면서 생활체육이 점차 침체되는 느낌이 있다.

그동안 자치단체장이 체육회장을 겸임하고 있었는데 민간에게 양도되어 민간 단체장을 선출하는 것을 보면서 침체되어 가는 생활체육의 활성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생활체육(sport for all)은 시민 누구나 전 생애에 걸쳐 가정, 학교, 직장, 지역사회 등 모든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형태의 신체활동을 통한 개인의 체력증진과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정과 사회에서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에 기여를 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복지 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설, 프로그램 지도자의 자원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가능하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체육정책을 입안하는 담당자와 그 산하단체인 체육회 담당자의 체육에대한 전문성과 행정능력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체계적인 정책수행과 아울러 동호인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스포츠 사회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활체육 시설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활용함으로써 공공체육 시설은 물론 학교 체육 시설 직장체육 시설 민간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연계하여 야간까지 개방하여 지역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또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생활체육 동호인의 수 지역정서, 연령, 성별, 흥미, 욕구, 수준 등을 고려하여 다양하게 개발되고 보급되어야 한다.

생활체육의 목표와 일관성이 있어야하며 참가자의 욕구를 반영하고 개발된 프로그램이 현실적으로 전개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보완해야 한다. 또한 참가자들이 최소한의 부담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남녀 노소 및 도심지역과 농촌지역 등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개발과 이를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체육 지도자를 적극 활용함은 물론 지도자의 역량을 극대화 하고 유자격지도자의 부족현상을 보완하여 생활체육 투자시설을 경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효율적 방안이 요구되기도 한다.

생활체육 진흥정책이 필요하다.

지방자치단체는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복지차원에서 체육정책을 다루어야함을 제고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추구하는 일반적인 가치 및 목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발전에 있어야한다.

특히 생활체육 소외계층의 참여 확대를 통한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저소득층 65세이상 실버세대 및 여성을 위한 생활체육 진흥정책이 필요하다.

생활체육 종목별 동호인을 조직하여 동호인들이 함께 운영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신생 동호인 조직을 활성화 하기위해서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고 동호인 등록제를 실시하여 생활체육 보급 및 운영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은 별개의 분야이면서도 밀접한 상호 보완관계가 있음을 감안하여 생활체육을 중심적으로 활성화 시켜 나가면서 엘리트 체육에도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통합된 양 부야가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체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한다.

모든 국민 체육활동은 생활체육을 통해 발전되어 왔으며 기초가 되었음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생활체육은 지방자치단체 시민 누구나 일생생활의 일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기회와 프로그램을 균등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사회복지 차원에서 폭넓게 생활체육 정책을 다루어야 할 것이다.

모든 체육활동의 기초가 되는 생활체육이 오늘날 침체의 길을 걷고있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는 바이다.

강 충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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