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본격 시행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본격 시행

17일부터 소방시설·교차로 모퉁이·버스정류장 24시간 적용

  • 승인 2019-04-03 07:09
  • 수정 2019-04-03 07:3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주정차 단속 CCTV(터미널 인근 상가 골목) (1)
주정차 단속 CCTV와 관제센터 사진


당진시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에 대해 특단의 조치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소방시설과 교차로 주변, 버스 정류소,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신고하는 '주민신고제'를 시행하는 것.

이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 강화에 따른 안전위협요소 제거 계획의 일환으로, 적용대상은 당진시 관할 모든 지역이 해당된다.



주민신고제는 주민이 신고요건에 맞춰 신고하면 단속공무원의 현장 출동 없이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시민이 신고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으로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 후 5분 간격으로 위반지역과 차량번호 식별이 가능하도록 동일한 위치에서 촬영시간을 표시해 사진을 2매 이상 촬영하면 되고, 신고기한은 교통법규 위반사실 적발일로부터 3일 이내다.

위반 적용시간은 소방시설주변과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는 24시간, 어린이 보호구역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특히 소방시설 5m 이내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17일부터 과태료가 기존 4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 부과된다. 이외 지역에서는 승용차와 4t 이하 화물차는 4만 원, 4t 초과 화물차는 5만 원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가 시행되면 공무원 단속 없이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0일까지 행정예고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17일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대중교통노선과 혼잡지역, 소방차량 진입불가구간 등 34개 노선, 26.2㎞ 구간에 45개소, 52대의 고정형 CCTV 단속카메라와 차량을 이용해 상시 불법 주정차 단속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청양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 동참
  2. 태안해경, 기관고장 모터보트서 탑승자 3명 구조
  3. 금강유역환경청,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합동 대응훈련
  4. 건강관리협 대전충남지부, 아동복지시설에서 김밥만들기 봉사
  5. 국일에프앤비, 아동양육 대전혜생원에 후원손길 '실천'
  1. 종촌종합사회복지관, 8대 명예 관장에 임윤빈 본부장 위촉
  2.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 송익수 수질관리과장, 어버이날 기념 특별후원금 기탁
  3.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마음건강 몸건강 명랑운동회’ 성료
  4. 사랑의 사다리 밴드,대덕구 소외계층 8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타이어뱅크(주), 어린이날 맞아 지역 아동에 행복꾸러미 전달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는 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 투자, 2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을 비롯한 ▲㈜글로벌시스템스 박승국 대표 ▲㈜넥스윌 서원기 대표 ▲대한문화체육교육협회 김상배 회장 ▲㈜디엔에프신소재 김현기 대표 ▲㈜에스제이 김명운 대표 ▲㈜케이이알 김민표 상무 ▲㈜플레토로보틱스 박노섭 대표가 참석했다. 기업들을 산업단지별로 나눠 살펴보면, 유성구 장대산단으로 ▲전자전, AESA 레이다 시험장비 등 통신 전문업체인 ㈜넥스윌..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수두룩…"신원확인·모니터링 강화해야"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수두룩…"신원확인·모니터링 강화해야"

<속보>=대리 지원, 지원시간 뻥튀기 등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사례가 만연한 가운데, 활동지원사 신원확인과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도일보 2024년 5월 2일자 6면 보도> 2일 취재결과, 보건복지부 장애활동지원 사업으로 활동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가사, 사회생활 등을 보조하는 인력이다. 하지만, 최근 대전 중구와 유성구, 대덕구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민원이 들어와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대부분 장애 가족끼리 담합해 부정한 방식으로 급여를 챙겼다는 고발성 민원이었는데, 장..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대입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7곳이 기존 421명보다 389명 늘어난 810명을 모집한다. 올해 고2가 치르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배정안 대로 97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지역 의대는 199명서 156명이 늘어난 355명을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충남은 133명서 97명 늘려 230명, 충북은 89명서 136명 증가한 225명의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2일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 함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했다.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증원 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