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의원들은 지난달 22일 김종민 국회의원 공개지지선언 기자회견은 지역 발전을 위해 김종민 의원의 역량을 믿고 함께 하겠다는 자발적인 의지이며, 강압이나 권고사항은 없었으며 그러한 구시대적 발상을 가지고 있는 의원도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우리당의 상대 예비후보 측과 ‘생각하는 당원모임’이라는 실체 없는 단체의 명의로 이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지역 언론으로 배포하고 있는 부분을 바로 잡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지지선언 과정에서 공직선거법과 관련해 위법사항은 없으며, 중앙당 및 충남도당에서 개별적인 지적을 받은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리 지역에서만 지지선언을 한 것으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지난 2월 3일 중앙당에서 전체 지구당을 대상으로 특정인에 대한 지지선언은 경선 휴유증 등의 염려가 있어 통보일 이후로는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지침을 보낸 일이 있으나 논산·계룡·금산을 지칭해 보낸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밖에도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하며 같은 당원인 기초·광역 의원에 대한 비판과 모욕을 그치지 않는 것은 그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당의 분열을 초래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들 의원들은 “지금은 우리 논산·계룡·금산의 4년을 대표할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불필요한 비난을 중단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정책의 경쟁과 토론의 장이 열리기를 호소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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