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경인지방우정청에 양주우체국 업무개시 촉구

  • 전국
  • 수도권

양주시, 경인지방우정청에 양주우체국 업무개시 촉구

  • 승인 2023-04-05 11:33
  • 신문게재 2023-04-06 2면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양주시, 경인지방우정청에 양주우체국 업무개시 촉구
강수현 양주시장(왼쪽) 이승원 경인지방우정청장(오른쪽) 만나 양주우체국 업무개시 촉구/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4월 3일 수원시 소재 경인지방우정청에 방문해 옥정신도시에 조성된 양주우체국의 조속한 업무개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기건립이 완료된 양주우체국의 전체 개국이 늦어지며 양주시민들의 민원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함이다.

양주우체국은 옥정동 903번지 일원 건축 연 면적 165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0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1월 준공했다.

지역 내 우체국이 없는 양주시는 그간 인근 지역에 위치한 의정부우체국과 동두천우체국에서 등기와 택배 등 우편업무를 관할 지역에 따라 나눠 처리했다.



시민들은 등기우편 등 본인이 수취해야 하는 우편물이 반송될 경우, 의정부우체국과 동두천우체국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준공을 마친 양주우체국은 현재까지 업무를 개시하고 있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다.

이에 양주시는 3월 6일 경기·인천지역 우체국을 관할하는 경인지방우정청에 양주우체국의 업무개시를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어 3일에는 강수현 시장이 경인지방우정청을 직접 찾아 이승원 경인지방우정청장과 별도의 면담을 갖고 개국 연기로 인한 지역 내 애로사항 등을 설명한 뒤 양주우체국 업무개시를 거듭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강수현 시장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양주지역을 전담하는 우체국의 신설의 양주시민의 오랜 숙원 사항 중 하나"라며 "옥정·회천 지구 공동주택의 현재 입주 세대수는 2만8280세대이며 올해 1만1860세대가 추가 입주 예정으로 우편·금융·택배 등의 업무개시가 시급한 실정"인 점을 강조하며, "양주우체국의 업무 개시에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원 청장은 "양주시민의 불편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5월 중 우편, 금융 등 1층 창구 업무를 우선 개시하고 하반기 예정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전체 업무를 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주=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독자칼럼]국가 유산청 출범을 축하 한다.
  3.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전문 자문위원 위촉
  4. [인사]대전 MBC
  5. 대전 카이스트 실험실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 2024 금산무예올림피아드 임원 출정식
  2. 충남대병원 간호연구팀, 간호사 장기근무 연구논문 국제학술지에
  3.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4.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 5.18 민주항쟁 시기 충청서도 군부대 순화교육 탄압 확인… 77명 명단 나와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