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2-21
차기 지역 경제계 수장을 뽑는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이전과 다른 분위기다. 매번 치열하게 전개됐던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는 조용한 양상을 보인다. 한발 더 나아가 현 정태희 회장의 재추대가 갈수록 무르익는 분위기다. 정 회장 또한 최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연임 의..
2024-02-21
엊그제 비가 내렸다. 입춘이 지나 비가 내렸으니 봄비라 할 수 있겠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한참 내린 만큼 내 머릿속엔 포근한 온기로 가득한 봄날이 그려졌지만, 비가 그치자 금세 쌀쌀해지더니 밤엔 곧바로 영하에 가깝게 떨어져 옷을 두껍게 껴입어야 했다. 시기상 봄..
2024-02-21
2월 3일 토요일에 대전시민천문대 <별 음악회> 관람을 했다. 오후 8시, 40여분 별 음악회 관람을 하는데, 음악회도 좋았지만 그보다도 그날은 대전 KBS TV (소소 공방) 프로그램 촬영이 있었다. 촬영 팀은 카메라맨 한 분과 작가, 단 두 분이었다. 리허설부터 음..
2024-02-21
'깊이 깨닫는만큼 행함도 달라진다.' 같은 좋은 정보를 들어도 얼마나 충격적으로 깨닫느냐, 그냥 알고 마느냐이다. 그 결과가 다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
2024-02-20
올 7월부터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지역대학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채용 문호가 더 활짝 열린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개정으로 35% 이상 채용해야 한다. 그것도 권고 수준의 협조 요청 아닌 의무화다. 2018년 신규 채용의..
2024-02-20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 서울대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을 비롯한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이탈하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공의 공백에 따른 수술 연기가 속출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복..
2024-02-20
지금, 필자의 책상위에는 여러 권의 책들이 겹겹이 쌓여 있고 흩어져 있다. 지난 연초부터 새 마음 다지기 차원에서 책상정리를 다짐했지만, 급한 일 처리와 소화가 덜 된 몇 권의 게으른 책 읽기 덕분(?)에 책상 위는 여전히 어지럽다. 해서 구정 연휴에 작심하고, 쌓여..
2024-02-20
오늘 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기준은 무엇이며 어떻게 실행하나요? 대부분 우선순위는 중요성, 긴급성, 실행 가능성을 살필 것입니다. 중요성은 기업이라면 매출이나 수익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 가가 1순위일 것입니다. 개인 입장으로서는 무엇일까요?..
2024-02-20
대전을 노잼 도시로 부르는 이들이 많다. 노잼 도시는 어원상 재미없는 도시라는 의미다. 재미는 어떠한 대상과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거나, 과정에 직접 개입할 때 생성되는 감정적 반응을 말하며, 흔히 만족감과 즐거움을 주며 때로는 흥분을 수반한다. 재미는 몰입을 동반해..
2024-02-20
제188강 見月忘指(견월망지) : 가리키는 달은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본다. 글 자 : 見(볼 견) 月(달 월) 忘(잊을 망) 指(손가락 지) 출 처 : 능엄경(楞嚴經) 2권 법어(法語) 의 미 : 핵심(核心)을 보지 못하고 눈앞의 것만 본다. 비 유 :..
2024-02-20
'남의 말을 경청하는 사람은, 어디서나 사랑을 받고, 시간이 흐르면 지식을 얻게된다.' /글=윌슨 미즈너·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
2024-02-19
청룡의 새해, 어느덧 입춘을 지나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얼었던 산과 들에 생명의 기운이 가득하고 메말랐던 나무들에 새순이 돋는다. 생명의 기승전결로 맺는 세월이라는 진리는 어김없이 다시 시작된다. 삶과 죽음, 오르막과 내리막, 시작과 끝, 젊음과 늙음, 성공과 실..
2024-02-19
공항 명칭에는 대개 행정구역명을 쓴다. 국내외 공항 749곳 중 741곳이 지역명이다. 드골공항이나 생텍쥐페리공항, 갈릴레이공항, 케네디공항처럼 역사적 인명을 사용하기도 한다. 수도권 김포공항과 부산 강서구에 있는 김해공항은 행정구역 개편 전 명칭을 고수한다. 청주공항..
2024-02-19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광역·기초의회 243곳 전체를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일부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지방의원들의 비리가 심한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조치다. 각 지방의회에 대한 청렴도 평가 결과는 국민에게 공개하고,..
2024-02-19
종종 도로를 보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라고 적힌 노란색 스타렉스 차량이 지나는 걸 볼 수 있다. 휠체어 사용하는 장애인들의 든든한 이동수단인 특장차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이 차를 타기까지 30분에서 1시간을 기다린다. 지난번 뇌병변장애를 갖고 있는 분께 오랜만에 연락을..
2024-02-19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만큼이나 뜨겁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던 만남이 있었다. 대전시립미술관과 뉴욕 휘트니미술관이 협업한 《2002 미디어아트 대전-뉴욕 : Special Effects》 가 그것이다. 전시 타이틀에서 드러나듯 대전과 뉴욕 두 도시를 중심으로..
2024-02-19
입춘을 지나서 곧 설이었다. 새해를 두 번 맞이하면서 그간 미뤄둔 올해 치러야 할 과업을 늘어놓는다. 우선에 둘 일을 놓다 보니 순위표가 갸우뚱하다. 마당극운동 50주년 [최초의 마당극 작품을 1973년 '진오귀굿'이나 1974년 '소리굿 아구' 등으로 봄]을 맞이해..
2024-02-19
스무해 전. 한 언론은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한 국무총리가 '양주파티'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총리실의 항의를 받은 언론은 세시간 만에 기사를 삭제했다. 정정보도도 했다. 식탁에 올랐던 것은 양주가 아니라 지역특산주인 복분자였다. 현장에 가지 않았던 기자가, 일주일 뒤에..
2024-02-19
저는 복잡한 도심을 떠나서 자연과 함께 따뜻한 농촌의 정을 느끼고 싶어 영동지역에서 터를 잡고 영동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이곳 영동만이 가진 아름다움과 매력으로 인해 심천역과 영동거리가 여러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무대로 주목받고 있어 심천면과 영동..
2024-02-19
2024년 갑진년도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도 주고 받고 새로운 계획도 세웠을 것이다. 금주, 금연, 다이어트 등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1년을 설계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오늘도 많은 노력과 다짐을 하고 있을 것..
2024-02-19
'희망은 맨 끝에 있다.' 그래서 끝까지 가야 그토록 원했던 희망을 이룰수 있는 것이다. /글· 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
2024-02-18
중소기업 팀장으로 있는 후배의 전화입니다. 지금 회사가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합니다. CEO는 올해만 견뎌 보자고 하지만, 지난달 월급이 1주일 늦게 지급되었고, 이번 달 월급도 1주일이 지나는 시점이지만, 지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 5명의 팀원이 있었지만, 3명이..
2024-02-18
"오늘 결혼하는 게 제일 싸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 사이에선 흔하디흔한 웃픈(?) 말이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자 결혼식 비용이 날뛰고 있다. 사회 초년생들이 무슨 돈이 있겠냐. 집 하나 마련하기도 벅차다. 그런 상황에 요즘 웨딩홀은 상처가 난 곳에 소금을 뿌..
2024-02-18
많은 나이를 뜻하는 고령에 보편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복지법」은 노인학대 대상과 경로우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을 65세로 정하고 있는가 하면,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은 55세 이상을 고령자, 50~54세를 준..
2024-02-18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학령인구의 급감으로 인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부지기수다. 소위 '인(in)서울' 현상으로 인해 정원이 미달하는 대학은 주로 지방 대학에 몰려 있다. 지방 대학 가운데서도 국립 대학은 그나마 선전하고 있지만, 사립 대학은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