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4-03-18
2024년 3월 8~10일, 대전오페라단 창작오페라 '이상의 날개'가 국립극장 달오름 무대에 올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공연예술창작산실이 선정한 올해의 신작 공연이었다. 지금 이 시대에도 오페라 장르는 신선한 창작물이 될 수 있는가. '이상의 날개'는 답한다..
2024-03-18
'새벽길을 걷는 사람이 첫 이슬을 턴다'는 속담이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올해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중소규모 사업장은 처음 걸어야만 하는 어렵고 낯선 길을 마주한 상황이다. 걷지 않으려 할 수도 있고, 돌아가려 하거나..
2024-03-18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영원히 책임져야 하는거야.' /글=어린왕자(생텍쥐베리)·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
2024-03-17
새봄이다. 자연은 어김없이 새싹을 올리고 봄꽃을 피운다. 때를 안다는 건 자연의 이치를 아는 것일까. 22대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그동안 각 정당에서 지역후보와 비례후보 공천이 거의 마무리되었고, 후보 공천 과정에서 정당과 후보들의 이합집산, 탈당과 입당, 원..
2024-03-17
가짜 정당이 다시 돌아왔다. 새로운 이름으로 말이다.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비례위성정당이 다시 등장했다. 4년이 흘렀지만 2020년 21대 총선에서 받아 든 투표용지와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을 테니,..
2024-03-17
부서가 야근이 많습니다. 주 52시간은 형식이고, 매일 야근입니다. 사실 일이 야근할 정도는 아닙니다. 팀장과 팀원 전원이 저녁을 먹고 매일 8시까지는 야근을 합니다. 개인 약속이 있는 날 정시에 나가려면 많은 눈치가 보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도 없는데, 눈치..
2024-03-17
'태생적'이라 해도 될 만큼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위해 태어난 도시다. 2002년 이래 대선, 총선, 지방선거를 가리지 않고 행정수도 공약이 나왔던 이유다. 4·10총선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총선 의제 중에는 수없이 재활용된 내용이 많다. 남측 행정수도, 북측 경제도시..
2024-03-17
건국대 충주병원이 대형병원 중 처음으로 환자들을 위한 '정상 진료'를 선언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 90% 이상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한 달을 넘기고, 충남대 등 전국 주요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상황에서 나온 선언이다. "환자를 지키겠다"는 결정..
2024-03-17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의 급격한 증가는 우리가 직면한 긴급한 환경적 도전임은 분명하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결의를 세웠다. 이는 단순한 목표 설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반영하며 인식 변화와..
2024-03-17
3월 14일 오전 11시 진잠향교에서 그를 만났다. 이날은 '孔紀 2575년 春季 釋尊大祭奉行'를 거행하는 날이라 설동호 대전 교육감을 비롯하여 윤소식 국민의힘 유성갑 국회의원 후보자 등 많은 추모객들이 참석하였다. 문화재 홍보에 열 올리는 사나이 이광섭 그가 관리하고..
2024-03-17
봄빛이 따스하다.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은 날이다. sns를 뒤적이다 구례 화엄사 홍매화 축제를 한다는 글을 봤다. 나는 일을 급히 마치고 친구한테 전화를 한다. 마침, 친구도 어딘가 떠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며 무척 반가워했다. 우리는 목적지를 구례 화엄사로 정하고 바..
2024-03-15
일가친척이 모인 자리, 특이하게도 동성에게 쉽게 마음 문을 여는 남자아이가 있어 관심 있게 바라보았다. 몇 번 눈이 마주치자 손을 잡기도 하고 안기기도 한다. 성별 구분도 그렇고, 여성에게 쉽게 가지 않는 것도 별일로 느껴져 보는 이에게 관심거리가 되고 밝은 웃음거리가..
2024-03-15
'마음이 좋은 자는 좋은 환경,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자와 같다.' 마음이 좋은 자는 보는 사람도 기분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2024-03-14
의료산업 내 왜곡된 시스템 손질에 관한 정부 구상이 14일 또 나왔다. 지역거점병원을 서울 '빅5'라는 대형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의과대학 2000명 증원 고수 의지와 함께 필수 지역 의료분야로의 인력 배치 등 '..
2024-03-14
여야가 4·10 총선을 불과 20여 일 앞두고 후보들의 막말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여야 지도부가 입단속에 나섰지만 선거 막판 또 다른 막말 논란이 불거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후보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은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2024-03-14
"사회(society) 같은 것은 없다. 개인으로서 남자와 여자가 있고 가족만이 있을 뿐이다." 1980년대 영국 보수당 당수이자 총리를 지낸 마가렛 대처 여사가 사회복지 지출로 비대해진 정부를 일갈한 말이다. 사회취약계층은 더 이상 국가나 사회의 지원과 자선에 의존하..
2024-03-14
신입사원 때, '악순환'이라고 불리는 조직장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종이에 손으로 기안을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대리의 기안 중 잘못된 숫자와 한자 한 개씩이 있었습니다. 악순환 과장은 사무실이 떠나가도록 소리를 지릅니다. 머리가 비었느니, 눈은 달고 다니냐, 그러고 대리..
2024-03-14
디지털, 인공지능(AI), 스마트 공장,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단어는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식상할 지경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본 궤도에 올랐다고 볼 수 있는가? 또는 디지털 전환으로의 방향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가? 여기에..
2024-03-14
2022년 11월에 출시된 인공지능(AI) ChatGPT는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새롭게 바꿨다.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처럼 작동환경만 갖춰져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찾을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필자처럼 영어를 잘 못하는 사..
2024-03-14
저는 히말라야의 비교적 낮은 곳인 안나 푸르나 베이스캠프(4300미터)까지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리 힘이 얼마나 세면 거기까지 올라갈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다리로 올라간 것이 아니라 머리로 올라갔다'고 대답하지요. 의지가 버텨주는 한 어..
2024-03-14
'화가 났을때는 아무일도 하지말라. 하는 일마다 잘못될 것이다.' 먼저는 좋은 마음으로 다스리고 하면 무엇이든 제대로 풀릴것이다. /글=발카사르 그라시안·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
2024-03-13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삼각 체제가 출범한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2027년까지 1조5000원에 이르는 우주개발 예산 확대 계획을 밝혔다. 대전과 경남(사천), 전남(고흥) 세 축으로 구성된 '삼각 편대'는 우주산업 규모를 100조원으로 키우고 1000개 우주기업을 육성하..
2024-03-13
4·10 총선을 앞두고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딥페이크 가짜뉴스 기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딥페이크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학계 전문가들의 토론회가 열리고, 네이버·다음 등 포털업체는 차단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문제는 차단 기술보다 앞서가는 딥페이크 기술이다..
2024-03-13
음악의 힘은 원초적이랄 수 있다. 그리스 신화 속에 오르페우스라는 가수가 등장한다. 아폴론의 아들로 알려진 그는 리라는 현노래의 시대이다. 요즘 트로트 열풍이 넘쳐나고 K-팝 열풍이 대한민국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일찍이 중국 역사서는 저 멀리 있는 동이(東夷)족의 노..
2024-03-13
기후변화, 도시 고밀화 등 자연 및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의 사전 예측, 사후 대응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 또한 증가하고 있다. 대전시도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