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동 운영팀장 "홈스테이로 현지민과 소통 장점"

이형동 운영팀장 "홈스테이로 현지민과 소통 장점"

  • 승인 2014-11-11 13:55
  • 신문게재 2014-11-12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신성장동력 '사회적기업' 탐방 - 공감만세

▲ 이형동 운영팀장
▲ 이형동 운영팀장
공감만세는 소비를 위한 여행 보다는 관계를 지향하는 여행, 현지인과 관계를 통해 스토리텔링과 힐링이 되는 공정여행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살아남기 위한 경쟁보단 사람과 환경 그리고 지구가 미소 짓는 여행을 위해 즐겁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이형동 운영팀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공정여행은 어떻게 어떻게 참여할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나.

▲공정여행은 우리가 만든 여행 프로그램 중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손익분기점을 손상하지 않는 최소 인원이 모이면 떠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두가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비슷한 연령대가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아동 및 청소년, 20대 중반 여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다만, 당초 목표했던 청년들의 참여율이 낮은데, 이들의 참여율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다.

-공정여행이란 개념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어려움이 많을 거 같은데.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공정여행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일반 여행사의 저가 패키지 상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가 패키지 상품은 막상 여행을 떠나면 옵션 등으로 추가지출이 발생하는데, 공정여행은 추가지출이 전혀 없고, 여행 일정에서 쇼핑점 등을 절대 방문하지 않는다. 때문에 막상 저가 패키지 상품과 공정여행 상품을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러한 부분을 일반 소비자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공감만세를 이끌어 갈 것인가.

▲분명히 말하지만 기존 여행사의 관광상품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기존 여행사의 영역에 침범해 이들과 살아남기 위한 경쟁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다. 공정여행이란 상품과 기존 여행사들의 패키지 상품은 구조적으로 다른데, 이 부분을 공략해 우리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정성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 "제원면 천내리 수난사고 안전관리 부실" …담당 공무원 등 3명 형사 입건
  2. 경찰 압수수색 중 피의자 투신…대전 재개발 전 조합장 사망
  3. [중도초대석] 허정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장 "변경된 명칭에 부합하는 미래 비전을"
  4. 태안출신 문양목 애국지사 유해 국내 돌아온다…13일 대전현충원 안장
  5. 대전0시축제 교통통제 8~16일까지 중앙로 통제
  1. 천문연 큐브위성 '도요샛' 슈퍼태양폭풍 속 우주 날씨 관측
  2.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 임명...한글 문화 혁신 이끈다
  3. 가원학교 정밀안전진단 최종설명회 "안전 이상없어"… 흔들림 원인은 미궁
  4. 대전경찰 관계성 범죄 전수조사, 대응강화 회의 진행
  5. 유성선병원, 의료인 보조해 심정지 발생 예측 시스템 도입

헤드라인 뉴스


제3회 `대전 0시축제` 8일 개막…시민 참여에 중점

제3회 '대전 0시축제' 8일 개막…시민 참여에 중점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커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며 "지역민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전시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 구성과 안전·교통통제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로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중앙로..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이재명 정부의 신속 추진 과제로 추진된다. 완공 시기는 2029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장은 8월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강주엽 행복청장,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등이 함께 했다. 2022년 여·야 합의로 행복도시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집무실 건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건립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착수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앞선 8월 1..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안정적 운영 위한 법적 기반 확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안정적 운영 위한 법적 기반 확보

자치단체장에 따라 존폐 위기에 처했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의무화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개정안을 두 차례 대표 발의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은 개정안이 4일 제427회 국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36인 중 찬성 161인, 반대 61인 기권 14인으로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박정현 의원이 지역화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