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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티 이미지 뱅크 |
‘수면 시간 부족’은 어른들 만의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우리나라 영유아들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서구는 물론이고 같은 아시아지역보다도 훨씬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또래의 서양 아이들과 비교하면 평균 수면시간이 하루 1시간 이상이나 적었다고 합니다.
을지병원 소아과 안영민 교수팀의 연구결과인데요. 한국 영유아(신생아부터 36개월까지)의 하루 평균 총 수면시간은 11시간53분으로 아시아 국가의 12시간19분, 서구 국가의 13시간1분보다 각각 26분, 1시간8분이 짧았습니다. 총 수면시간은 아이들의 낮과 밤 수면을 합한 개념입니다.
청소년기에는 공부하느라, 또 어른이 돼서는 일하느라 수면부족에 허덕이는걸 생각하면 대한민국의 ‘잠 못드는 밤’이 심각하게 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수면 시간을 보면 19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은 수면시간이 하루 6시간 이하이며 나이가 많을수록 수면시간이 더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자료를 보면 2013년 기준으로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성인의 비율이 44.1%에 달해서 적지 않은 이들이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가 43.2%, 여성은 44.9%로 남성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연령별로 나이가 많을수록 수면시간이 확연히 줄어드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하루 6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비율은 19~29세가 34.3%로 성인 연령대 중 가장 낮았으며 나이가 들수록 하루 6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비율이 높아져서 30대는 42.3%, 40대는 43%, 50대는 48.5%, 60대는 49.8%를 기록했고 70세 이상은 5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수면 부족은 장기적으로 비만을 유발하고 체중 증가로 이어지며 고혈압 같은 각종 만성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수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체리와 호두, 바나나와 우유, 강낭콩, 완두콩, 땅콩과 같은 콩류와 캐모마일 같은 허브차가 좋다고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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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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