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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40대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한국에서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22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입구에 지카 바이러스 주의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연합뉴스 |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첫 감염자가 나와 충격을 주고있는 가운데,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남에 거주하는 40대의 남성이 지난달 17일부터 22일간 브라질에 출장을 갔다 온 후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유전자 검사(PCR)결과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마땅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며, 성인 남성은 감염되더라고 가벼운 증상만 겪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감염자의 80% 정도는 본인이 지카바이러스에 걸린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문제는 임산부의 감염경우다. 지카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소두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소두증’이란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작아 뇌 발달이 지연되는 것을 말한다.
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 숲모기가 주된 매개체로 알려져 있으며, 공기간의 감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면 대부분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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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22일 오전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 직원이 모기퇴치제 코너에서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연합뉴스 |
이밖에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유의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질병관리본부의 ‘지카바이러스 바로알기’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는 성접촉에 의해서도 감염 가능성이 있어 가임여성은 발생국가의 방문 이후 귀국 최소 2개월동안 임신을 연기해야 한다.
남성은 배우자 등이 임신중인 경우 최소 2개월동안 금욕 또는 콘돔을 사용해야 하며, 확진환자는 회복 후 최소 6개월동안 금욕 또는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해외여행 이후에는 1개월간 헌혈을 피해야 한다.
이미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우리는 바이러스의 무서움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올바른 대처로 더 이상의 확산이 되지 않도록 모두들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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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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