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총선 결과 16년만에 여소야대/연합뉴스 제공 |
20대 총선 선거결과 국민들은 여당이었던 새누리당 대신 야권의 손을 들어줬다.
더불어민주당이 총 123석을 확보하며 원내 1당으로 올라섰으며, 새누리당은 122석으로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16년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된 것이다.
하지만 민심은 완벽히 더민주당의 손을 들어주지도 않았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국민의당이 더민주당을 앞서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야권의 심장부였던 호남에서의 패배는 뼈 아팠다. 120여석에 달하는 의석을 차지했지만 광주를 비롯한 호남에서는 3석을 얻는데 그쳤다. 오랫동안 더민주를 지지했던 호남의 민심이 ‘변할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결국 유권자는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에게 동시에 경고를 보낸 셈이다. 이제 ‘여당’ 아니면 ‘야당’이라는 이분법적인 방식으로는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게됐다.
이번 투표를 통해 유권자들은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그리고 1표의 소중함과 국민의 무서움을 보여줬다.
이제 선거는 끝이났다. 새누리-더민주-국민의당 등 모든 당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민심은 늘 지켜보고 있다.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서혜영 기자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11d/118_20251211010010513000437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