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일본·에콰도르 연쇄 지진… '불의 고리'가 꿈틀댄다?

  • 문화
  • 온라인 핫이슈

[이슈톡]일본·에콰도르 연쇄 지진… '불의 고리'가 꿈틀댄다?

  • 승인 2016-04-18 16:40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 일본과 에콰도르 등의 연이은 지진으로 '불의 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연합뉴스
▲ 일본과 에콰도르 등의 연이은 지진으로 '불의 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연합뉴스

‘불의고리’가 심상치 않다.

일본 규슈 구마모토에 이어 에콰도르에서도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나면서 전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제일 먼저 14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일어난 직후,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바누아투 공화국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다음날인 15일에는 필리핀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난 데 이어 16일 일본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또한 남미의 에콰도르에서는 이보다 더 강력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27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본, 필리핀, 에콰도르 등 지진이 발생한 이 나라들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불의 고리’에 속한 나라들 이라는 것이다.

불의 고리란, 지각을 덮고 있는 여러 판들 중 태평양판의 경계 부분을 말한다. 이 지역은 지진과 화산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그 분포 모양이 원과 비슷하여 ‘불의 고리’란 이름이 붙게됐다. 전 세계 지진의 80~90%가 ‘불의 고리’에서 발생하고 있다.

▲ 17일 오후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에서 경찰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일대에는 최근 이어진 강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이 붕괴했다. /연합뉴스
▲ 17일 오후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에서 경찰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일대에는 최근 이어진 강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이 붕괴했다. /연합뉴스

이처럼 세계각국 ‘불의고리’ 지대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불의고리 50년 주기설’도 고개를 들고 있다.

불의고리 주기설은 ‘50년 주기로 대규모 지진, 화산활동이 발생한다’는 것으로 실제로 ‘불의 고리’는 1960년대 규모 8.5가 넘는 지진 이후에 50년 가까이 잠잠했었다. 주기상으로 보면 대지진이 2020년대 가까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과학계에서는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지진은 우연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결코 안전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지금의 잦은 지진이 초대형 지진의 전조현상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불의고리’에 위치하지는 않지만 안심해서는 안된다.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미리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자연재해의 위험 앞에선 인간은 너무나 무기력하고 미약하다. 새삼 자연의 무서움을 느낀다.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파멥신' 상장 폐지...뱅크그룹 '자금 유출' 논란 반박
  2. "중부권 산학연 역량 모은 혁신 벨트 구축 필요"…충남대 초광역 RISE 포럼 성료
  3. [사설] 지역이 '행정수도 설계자'를 기억하는 이유
  4. 대청호 수질개선 토지매수 작년 18만2319㎡…하천 50m 이내 82%
  5.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1. [사설] 대전·충남 통합, 여야 협치로 풀어야
  2. 2025 대전시 꿈드림 활동자료집 '드림이쥬3'
  3. 2월 충청권 아파트 3000여 세대 집들이…지방 전체 물량의 42.9%
  4. 대전교도소 수용거실서 중증 지적장애인 폭행 수형자들 '징역형'
  5. "충청의 거목 고이 잠드소서" 이해찬 前총리 별세 지역與 '애통'

헤드라인 뉴스


행정통합 부작용 대비는 뒷전?…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 시급

행정통합 부작용 대비는 뒷전?…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 시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통합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갈등 등 부작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여야와 정부, 대전시 및 충남도 등 행정당국 논의가 '성공하면 무엇을 얻느냐'에 국한돼 있을 뿐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했을 때 떠안을 리스크에 대한 준비는 부실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26일 더불어민주당 등 지역 정가에 따르면 여당은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엔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발의할 전망이다. 정부는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5극..

"중부권 산학연 역량 모은 혁신벨트 구축 필요"…충남대 초광역 RISE 포럼
"중부권 산학연 역량 모은 혁신벨트 구축 필요"…충남대 초광역 RISE 포럼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대전-충남 통합 추진에 발맞춰 충청권 대학과 지자체, 연구기관, 산업계가 모여 지역 발전 방향과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충남대에서 열렸다.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충청권 성장 엔진 산학연 역량을 통해 인재 육성, 취·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초광역 협력 벨트를 구축하자는 제언도 나왔다. 충남대는 26일 학내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년 중부권 초광역 RISE 포럼-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 균형발전 전략에..

대전 자영업 수 나홀로 사장님만 늘었다... 경기 한파 꽁꽁 얼었나
대전 자영업 수 나홀로 사장님만 늘었다... 경기 한파 꽁꽁 얼었나

경기 한파로 전국의 자영업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전은 오히려 자영업자 수가 늘어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직원을 고용해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보다 1인 가게와 무인점포 등 혼자 운영하는 '나 홀로 사장님'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6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5년 취업자 중 대전 자영업자 수는 15만 5000명으로, 2024년(14만 1000명)보다 1만 4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 19가 발발하기 이전인 2019년 14만 2000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지역 자영업자 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