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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 뮤지컬 출연 논란 /연합뉴스 제공 |
가수 이수가 또다시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일부 팬들이 하차를 요구한 것이다.
이수는 최근 오디션을 거쳐 오는 6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모차르트’에 ‘볼프강 모차르트’ 역으로 캐스팅된 상태였다.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이수의 하차를 요구하며 온라인 서명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수의 하차를 위한 지하철 광고 모금을 시작했으며 제작사와 극장을 대관해 준 세종문화회관에까지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팬들이 이수의 뮤지컬 출연을 문제삼는 이유는 이수가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당시 이수는 상대 여성이 미성년자 였다는 사실은 몰랐지만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은 인정해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었다. 이 사건 이후 이수는 가요계 대표 명품 보컬에서 ‘성매수남’으로 이미지가 곤두박질 쳤다.
이수의 출연반대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에도 MBC의 ‘나는 가수다’를 통해 복귀를 시도했지만, 이수에 대한 반감여론으로 인해 결국 촬영까지 마친 상태에서 하차할 수 밖에 없었다. 이수의 무대는 통편집됐다.
비록 7년이 지났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이수는 어쩌면 이정도의 시간이면 대중들의 마음이 조금은 풀렸을거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이수의 음악성과 목소리를 좋아하는 팬들은 아직도 많다. 그가 방송 출연을 하지는 못했지만 음반 발매나 OST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이수의 얼굴을 직접 대면하는 것은 아직 조금더 시간이 필요한 듯 싶다. 더군다나 그 역할이 ‘음악의 거장’인 모차르트 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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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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