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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현승이 비스트를 탈퇴했다. /연합뉴스 제공 |
장현승이 결국 비스트를 탈퇴했다. 2009년 6인조로 데뷔한 지 7년만이다.
19일 비스트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장현승의 팀 탈퇴를 공식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비스트는 장현승을 제외한 5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며 장현승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같은 장현승의 탈퇴 소식에 팬들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장현승은 그간 무대에서의 불성실한 태도와 팬미딩 무단 불참 등으로 종종 여러차례 탈퇴설에 휘말렸었다.
이에 팬들은 “장현승이 비스트에 마음이 떠났다. 일찌감치 탈퇴를 염두에 둔 것 같다”는 반응이다.
사실, 아이돌 그룹들에게는 ‘7년 징크스’라는 것이 있다. 비스트에 앞서 같은해에 데뷔했던 투애니원의 공민지가 팀을 탈퇴했으며 한류열풍의 주역이었던 카라도 데뷔 7년만인 2014년 멤버 니콜과 강지영이 잇따라 팀을 탈퇴했다.
소녀시대의 제시카도 ‘7년 징크스’를 넘지 못한채 탈퇴소식을 전했었다. 같은 보이 그룹인 엠블랙의 이준, 천둥도 같은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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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현승이 비스트를 탈퇴했다. /연합뉴스 제공 |
이같이 아이돌그룹들이 7년 징크스에 직면하는 이유는 소속사와 멤버들 간의 재계약 시점이 데뷔후 7년이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계약으로 묶여있어 어쩔 수 없지만, 7년 계약만료 시점에 임박해 음악적 견해나 멤버들간의 불화로 갈등을 겪었던 그룹들이 탈퇴나 해체의 수순을 밟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비스트는 멤버간의 화합이 좋기로 유명했던 그룹이었다. 그래서 장현승의 탈퇴가 아쉽기도 하지만, 남은 멤버들의 지금의 위기를 잘 헤쳐나가리라 믿음이 가기도 한다.
각자의 길을 가게된 비스트와 장현승, 그들의 앞날을 지켜보자.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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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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