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고속도로서 9중 추돌사고… 중학생 '악몽의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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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고속도로서 9중 추돌사고… 중학생 '악몽의 수련회'

모닝 차량 운전자 등 4명 사망… 학생 등 36명 부상

  • 승인 2016-05-16 15:16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기계리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에서 8중 추돌사고 현장.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4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기계리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에서 8중 추돌사고 현장.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4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남해 고속도로에서 9중 추돌 교통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오전 9시48분경 남해고속도로 경남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 순천방면 창원1터널에서 관광버스 5대와 승용차, 화물차 등 차량 9대가 휘말린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관광버스에는 버스를 타고 수련활동을 가던 중학생 2백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 정모씨 등 4명이 모두 숨졌으며 중학생 35명과 버스기사 1명 등 3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중학교는 교사 10명을 포함해 243명이 버스 7대에 나눠타고 수련활동을 가던 중이었으나 이중 5대가 사고에 휘말렸다.

▲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기계리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에서 8중 추돌사고 현장.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4명이 숨졌다./연합뉴스
▲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기계리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에서 8중 추돌사고 현장.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4명이 숨졌다./연합뉴스

사고는 50대 운전자가 몰던 쏘렌토 SUV 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인해 뒤따르던 버스 5대와 그 틈에서 달리던 트럭·경차 등이 9중 연쇄추돌을 했다.

SUV 차량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앞서 가던 버스가 멈추는 것 같아 급하게 제동장치를 밟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이후 버스에 타고있던 학생들은 매연이 가득한 터널 안을 손이나 옷가지로 얼굴을 막은채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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