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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명의 여자 주인공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있다, '또 오해영'의 서현진(왼쪽 사진)과 '미녀 공심이'의 민아(오른쪽 사진) |
요즘 평범한 여자 주인공을 내세운 두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로 tvN의 드라마 ‘또 오해영’과 SBS의 주말 드라마 ‘미녀 공심이’가 그 주인공들이다.
‘오해영’과 ‘공심이’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주인공인 그녀들이 일상속에서 흔히 볼수있는 평범녀 들이라는 것이다.(물론 실제 서현진과 민아는 평범녀들이 아닌 미녀들이다)
오해영과 공심이는 예쁜 얼굴에 화려한 몸매도 아니고 뛰어난 학벌의 부잣집 딸들도 아니다. 평범한 외모의, 평범한 가정의 그녀들은 어딘가 어수룩하고 허당기도 있는 현실 속 우리들의 모습과 닮았다.
그녀들에게는 둘다 라이벌이 있다. ‘또 오해영’속 오해영은 학창시절부터 모든 걸 다가진 ‘예쁜 오해영’과 사사건건 비교의 대상이 된다. ‘미녀 공심이’의 라이벌은 바로 친언니다. 그녀는 예쁘고 똑똑한 언니 ‘공미’와 어린시절부터 비교를 당하며 마음 속 상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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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오해영'의 서현진. |
오해영은 결혼전날 파혼을 당한 이후 사랑에 아파하며 방황한다. 회사에서는 실적 때문에 상사에게 깨지고, 집에서는 결혼못한 노처녀로 부모에게 갖은 구박을 당한다.
공심이는 변변치않은 스펙으로 취업에서 번번이 낙방한다, 결국 그녀는 스트레스로 탈모가 와서 가발까지 써야 하는 지경에 이르고,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주유소에서는 손님에게 따귀를 맞는 수모를 당하기도 한다.
어딘가 조금은 측은한 그녀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녀들이 우리 삶의 이야기를 담고있기 때문이다. 재벌가의 이야기, 변호사, 의사 등 특수계층의 이야기가 아닌 사랑에 아파하고, 취업에 좌절하고, 때로는 상사에게 혼나기도 하며, 가족간에 투닥거리기도 하는 우리네 삶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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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녀 공심이'의 민아 |
그리고 그녀들의 곁에는 평범한 그녀들을 알아봐주는 든든한 남자주인공들이 있다. 이쁘지 않은 그녀들의 진면목을 알아봐주는 ‘또 오해영’의 에릭과 '미녀 공심이'의 남궁민은 아직 그녀들과의 본격 로맨스를 펼치고는 있지 않지만 무심한 듯 그녀들을 챙겨주고 있다.
이렇듯 사랑스러운 그녀들의 활약에 시청률도 날로 고공행진이다. ‘또 오해영’은 케이블이라는 약점에도 6회만에 시청률 6%를 돌파했으며,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4회만에 10%를 돌파했다.
과연 ‘오해영’과 ‘공심이’는 일과 사랑을 다 얻고 ‘제 2의 삼순이’가 될수 있을까?
사랑스러운 그녀들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된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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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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