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유해진, 황정민, 김혜수... 게다가 소설가 한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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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유해진, 황정민, 김혜수... 게다가 소설가 한강까지?

차승원 생일 맞은 오늘(7일), 그 해 들춰보니

  • 승인 2016-06-07 11:03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차승원은 1970년 6월 7일 ‘오늘’ 태어났다.

큰 키에 잘생긴 외모는 모델계 레전드다.
그런데 잘생긴 이 남자 첫 번째 반전은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는 사실이었고, 두 번째는 개구리 손톱이었다. 훨칠한 키에 터프한 이미지와 걸맞지 않은 손톱은 남자 냄새가 빠져 앙증맞기까지 하다.

근래에는 하나가 더해졌다. ‘차줌마’ 차승원이다.

tvN ‘삼시세끼’에서 카리스마를 벗고 주방 칼을 든 ‘칼리스마’를 뽐내며 옆집 아줌마 같은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나무랄 데 없는 살림 솜씨와 요리 실력, 그리고 걸쭉한 주부표 말솜씨까지. 이제 그의 멋진 몸에는 반찬냄새가 가득히 벤 차줌마가 됐다.

‘삼시세끼’ 방송 이후 한 동안 활동이 뜸한 차승원은 영화 한 편을 찍었다. 강우석 감독의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 김정호 역을 맡아 전국 지도를 한동안 그렸다고 한다. 차줌마의 이미지를 벗고 그가 그려낼 ‘인간 김정호’는 또 어떤 모습일지, 하반기에 확인 할 수 있다.

그가 태어난 해를 보니, 영화계 동갑들이 많았다. 특히나 요즘 충무로를 누비고 다니는 연기파 배우들은 모두 1970년생이었다.


차줌마의 안사람이었던 유해진, 할리우드에서도 알아주는 이병헌, 최고의 배우 황정민, 류승룡, 그리고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그 여인’ 김혜수가 같은 해에 태어났다. 고창석, 이성재도 70년 개띠 생이다.

문학인으로는 한강이 눈에 띈다. 올 해 한국인 최초 영국 맨 부커상 국제상을 수상하는 큰 경사가 있었다.

사건사고로는 ‘그 해’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많이 있었다. 두 건의 수학여행 참사가 있었는데 10월 14일 발생한 모산 수학여행 참사와 이틀 후에 발생한 원주 삼광터널 열차충돌 사고였다.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 달에는 남영호가 남해안에서 침몰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 4월 8일 - 와우아파트 붕괴 사고

-8일 서울 마포구 창천동에 위치한 와우지구 시민아파트 한 동이 부실공사로 무너져 총 34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치는 사고였다.


* 10월 14일 - 모산 수학여행 참사

-14일 서울 경서중학교 학생 77명을 태우고 현충사에 수학여행을 갔다 오던 연흥관광 소속 버스가 모산역 북쪽에 위치한 이내건널목을 통과하던 중 열차와 부딪혀 학생 등 46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

* 10월 17일-원주 삼광터널 열차 충돌

-17일 인창고 등 서울시내 3개 고교 경주 수학여행단이 탄 열차가 삼광터널에서 마주오던 화물열차와 충돌해, 인창고교 교감 등 14명이 사망하고 5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12월 15일 - 대한민국 남해안에서 남영호 침몰

-제주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남양상선 소속 남영호가 15일 새벽 1시25분에 당시 제주 상백동 동쪽 25마일 해상에서 침몰돼 326명이 사망했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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