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덕선스런’ 말괄량이와 털털함, 때론 속 깊은 둘째 딸 그대로 캐릭터가 정겹게 남아있다. 배우의 가장 치명적인 게 특정 캐릭터가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하지만, 좋은 작품을 보고 난 시청자는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기도 하다.
오늘(9일)은 혜리가 22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날이다. 본명은 이혜리이고, 걸그룹 걸스데이의 막내다. 귀여운 면모는 MBC TV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 였다. 육군훈련소를 떠나던 날 터미네이터 분대장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던 중 “이이잉~”하는 ‘앙탈애교’에 전국민에게 환한 잇몸 미소를 선사했다.
요즘 SBS-TV 드라마 ‘딴따라’를 통해서 성덕선이 아닌 그린이로, 응팔의 동생 노을이 아닌 하늘이 강민혁을 지키는 역할로 거듭나고 있다.
혜리와 태어난 해에 세상에 나온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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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걸그룹의 멤버들이 94년생 개띠다. 에이핑크 손나은, 2NE1의 공민지, 에프엑스 설리와 크리스탈, Tiny-G 도희, 미쓰에이의 수지가 있다. 7월 1일부터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 남주혁도 그 해 태어났다. 여배우로는 심은경, 진세연이 있고 리듬체조의 여신 손연재가 있다.
1994년 그 해는 굵직한 일이 자리하고 있다. 7월 북한의 김일성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으며, 가을로 접어드는 9월에는 5명을 연쇄 살인한 김기환 등 지존파 일당이 체포됐다. 10월에는 한강 성수대교가 붕괴 됐고, 가을 여행이 한창이던 10월에는 충주호 유람선 화재로 관광객들이 놀라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해의 마지막 달도 조용히 지난가지 않았다. 12월 서울 아현동 도시가스가 폭발해 인근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사고가 있었다.
누군가는 태어나고 예고되지 않은 사고는 하루 한 순간을 휩쓸고 갔던 1994년 한 해의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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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일성 사망
8일 새벽 2시에 김일성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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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쇄살인범 지존파 체포
1993년 7월부터 1994년 9월까지 5명을 연쇄살인한 김기환 등 지존파 일당 7명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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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성수대교 붕괴 사고
21일 오전 7시38분께 성수대교가 무너져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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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유람선 화재
24일 충북 단양군에서 충주호 유람선에서 불이 나 승객 132명 가운데 2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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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동 도시가스 폭발
7일 서울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하고 101명이 부상당했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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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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