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정신 못 차린 계룡사회복지협의회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취재수첩]정신 못 차린 계룡사회복지협의회

  • 승인 2016-11-20 10:56
  • 신문게재 2016-11-20 16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계룡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사법기관의 수사선상에 올라, 이를 담당했던 공무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A의원과 B팀장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들은 이를 밝힌 언론<본보 11·14일자 16면 보도>에 취재원을 밝히라며, 명예훼손을 했다고 담당공무원에게 가만두지 않겠다는 식의 행태를 일삼고 있다.

협의회는 자기들이 아니면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는가 하면, 사비를 들여 이동세탁 차량을 구입했다고 하며 손을 뗄 수 없다는 식의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시의 모든 사회복지가 협의회 밑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팽배하고 있어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협의회는 3명의 인원이 1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급여를 받고 있으며, 건물임대료, 공공요금, 차량유지비 뿐만 아니라 시로부터 2명의 공공근로 인원을 지원받으며 황제 복지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A의원이 신분을 이용해 협의회에 특혜를 주었다는 논란이 일었으며, 지난해 12월 3일 겸직규정 위반과 올해 8월 이사직도 겸직할 수 없다는 규정으로 마지못해 이사직을 그만두게 되자, 업무를 잘 알고 있는 B팀장을 통하여 사유화를 시도한 정황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협의회의 특혜논란과 사유화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집행된 예산이 적절히 사용됐는지 집행부의 면밀한 검토와 정관에 의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내년 예산안 심의에서 의회의 합리적인 심의 결과가 있어야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

A의원과 B팀장은 협의회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계속해서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도감사에서 여러 차례 지적이 되었으며, 이미 직권남용과 업무상의 횡령으로 기소가 된 상황에서 협의회 업무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한 담당자가 협의회 감사와 사법부의 조사로 서류가 너덜너덜해졌다는 말에 이러고도 뭐가 잘못 되었지 모르겠다는 A의원과 B팀장의 뻔뻔스러움에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이 빗발치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사과농장 한관수 대표, 10㎏ 사과 500박스 후원, 나눔과 지원 활동 지속
  2.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3.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 지역 유통업계 '술렁'
  4. 더블유렌트카, '2026 예당호 모터 페스티벌' 성료
  5.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1.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후폭풍… 보직교수 5명 일괄 사표
  2. 조합이냐 신탁이냐… 정비사업 어떤 방식이 좋을까?
  3.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 일부 통폐합…국립과학재단 신설
  4. "김 원초 광천산 아니어도 '광천김'" 대법, 지역서 쌓은 명성 인정
  5. [사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민심의 경고'

헤드라인 뉴스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1. 상류의 삶, 하류의 먹는 물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1. 상류의 삶, 하류의 먹는 물

대청호는 550만 충청권 주민이 함께 마시는 물이자, 상류 주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이다. 깨끗한 물을 지켜야 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상류와 하류가 감당하는 몫과 이해관계는 달랐다. 이런 차이를 넘어 대청호를 함께 지키기 위해 2002년 주민과 시민사회, 지방정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유역 거버넌스가 만들어졌다. 중도일보는 대청호를 둘러싼 상·하류의 갈등 속에서 거버넌스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20여 년이 흐른 지금 어떤 한계와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나아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물관리 환경 속에서 550만 충청의 공동 식수원인 대..

대한민국 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 향한 사이버 공격 급증
대한민국 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 향한 사이버 공격 급증

대한민국 정부 부처와 지방정부는 물론 공공기관 전반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피해가 발생한 지 몇 년이 지나도 정보 유출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16일 제공한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보안 장비가 자동 탐지한 사이버공격 건수는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15억 7000만 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740만 건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공격으로 확인된 건 35만 37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정도..

한전 직원들, 태양광사업 겸직 들통나 징계받고도 사업 계속
한전 직원들, 태양광사업 겸직 들통나 징계받고도 사업 계속

한국전력 일부 직원들이 금지된 태양광 사업을 겸직하다가 징계를 받고도 계속 사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원스트라이크 아웃' 방침을 도입한 후에도 소용이 없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16일 제공한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한전의 태양광 겸직 관련 징계는 해임이 15건, 정직 233건, 감봉 29건, 견책 3건 등 모두 280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후 2024년부터 겸직 적발로 징계를 받은 건수는 해임이 7건, 정직 109건, 감봉 14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