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부가서비스 제공 주체 확인하세요

산후조리원 부가서비스 제공 주체 확인하세요

  • 승인 2016-12-11 12:00
  • 신문게재 2016-12-11 8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부가서비스 이용 관련 불만 높아

신생아 사진 촬영, 산전후 마사지 비용도 비싸


#김모씨(20대, 충남 천안)는 올 5월 ○○산후조리원과 입실계약을 체결하면서 무료 사진촬영서비스를 안내받고 제휴업체인 ◇◇스튜디오를 통해 성장앨범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후 ◇◇ 스튜디오에서 만삭 및 신생아 무료 사진촬영서비스를 받은 후 원본사진 제공을 요구하자, ◇◇ 스튜디오는 사전에 안내하지 않은 원본사진 CD대금 30만원을 요구했다.

산모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산후조리 외 마사지나 사진촬영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산후조리원이 늘고 있다. 하지만 부가서비스 이용계약 관련 불만이 상당하고, 이용요금마저 비싸다는 평이 접수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산후조리원 부가서비스 소비자 불만피해 현황을 분석하고, 이용실태 파악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5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327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산후조리원 부가서비스 관련 불만 피해 상담은 총 134건이었다. 이중 산전산후 마사지서비스가 61건, 45.5%였고 산모와 신생아 사진촬영서비스가 59건 44.1%였다.

부가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피해를 유형별로 보면, 부가서비스 이용 강요와 권유가 54건, 40.3%, 이용요금 및 거래조건 사전 설명 미흡 23건 17.1%, 약속한 무료 서비스 미제공 19건, 14.2%, 계약관련 불만 96건 71.6% 순이었다.

최근 3년 내 산후조리원에서 부가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로는 3분의 1 이상이 계약시 부가서비스 관련 이용요금, 중도해약 시 환불기준 등 주요 거래조건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문제는 부가서비스 제공 주체가 누구인지조차 안내받지 못한 경우도 25.8% 103명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부가서비스 이용계약은 산후조리원이 아닌 협력업체와 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관련 정보제공의무 및 손해배상책임이 협력업체에 귀속된다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전산후 마사지서비스 이용자 364명 중 유로서비스를 이용한 56%는 이용요금으로 44만4630원을 지급했다. 이중 55.9%는 이용요금이 적정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용횟수나 시간에 비해 요금이 과다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76.3%로 가장 높았다.

산모와 신생아 사진촬영서비스 유로 요금은 52만4646원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산후조리원 또는 협력업체와 계약시 부가서비스 관련 주요정보 기재여부로를 확인하고 환불기준, 요금체계를 숙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기 조사중지' 벽 넘었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2.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부지에 주거단지…청년주택 200세대 포함
  3.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4.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13일 금융경제강좌 3회차 진행
  5. 대전 서구의회, 정책연구·윤리심사 위원회 구성 완료
  1. 대전 중구의회 김석환 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2. 대덕구의회, 장기 파행 끝 정례회 개최…806억 추경안 심의
  3.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4. 류수열 "대전국제와인 EXPO,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5. 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지역사회 나눔에 한 뜻

헤드라인 뉴스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수도권에 집중된 정치와 행정의 중추 기능을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추진된 세종 행정수도 건설. 그러나 관습헌법상 '서울이 수도'라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멈춰 섰고, 20여 년이 지나서야 다시금 논의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11일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의 축조심사가 예정되면서다. 시간은 많지 않다. 향후 예상되는 정치적 여건과 현재 추진 중인 정부의 기관 이전 정책 등 상황에 비춰볼 때, 특별법 제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골든타임'을 맞이한 상황이다. 특히 헌법이 정한 정기국회 시한이 불..

345㎸ 송전선, 세종 4개 면 경유 확정… `지중화` 얼마나 가능할까
345㎸ 송전선, 세종 4개 면 경유 확정… '지중화' 얼마나 가능할까

<속보>=345㎸ 초고압 송전선로 경유지에 세종시 금남면 등 4개 면이 포함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026년 9월 18일자 3면 게재> 203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신계룡~신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 3년 만에 최적 경과지를 도출하면서 구체적인 노선과 경유 지역별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금남면과 장군면이 송전선로 지중화 검토 대상지에 포함되면서 내년 하반기 실시설계에 앞서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용성, 한전의 심사 결과 등이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8일 한국전력공사와 세종..

[금산다문화] 대전에서 열린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 전통 의상과 문화로 하나 되다
[금산다문화] 대전에서 열린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 전통 의상과 문화로 하나 되다

지난 10월 11일, 대전광역시의 한 실내 체육관에서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Filipino Fiesta Day)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커뮤니티 리더들이 주최하고, 행사 진행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국인들의 협력으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필리핀의 전통문화와 공동체의 정을 나누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필리핀 전통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필리피니아나(Filipiniana), 바롱 앳 사야(Baro't Saya), 키모나(Kimona), 마리아 클라라(Maria Clara) 스타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