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사전예약 시작… 한우, 굴비 등 3~5만원대 실속형이 대세

설 선물 사전예약 시작… 한우, 굴비 등 3~5만원대 실속형이 대세

  • 승인 2016-12-28 16:10
  • 신문게재 2016-12-28 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유통업계 작년보다 빠른 사전예약

청탁금지법 선물 5만원 선 제품 인기

“청탁금지법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실속형이 대세죠.”

부정청탁금지법 시행(9월28일) 후 첫 명절인 ‘설’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최순실 게이트와 AI 여파로 뒤숭숭한 가운데 그동안 잠잠했던 부정청탁금지법이 다시 한 번 수면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발 빠른 유통업계는 벌써부터 설 명절 선물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예년보다 약 일주일 가량 빠른 일정이다.

가장 큰 변화라면 청탁금지법 선물 한도에 맞춘 5만원 미만의 선물이 대거 등장했고, 소비자들의 반응이 즉각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커피나 생필품이 주로 5만원 미만 품목이었다면 올해는 육류, 수산물, 과일 등 전 품목에서 5만 원대 물량이 제작됐다. 이마트에 따르면 전체 판매 수량 가운데 5만원 미만 상품이 98%를 차지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전년보다 설 선물 사전예약률이 30%, 13% 증가했다. 저렴하지만 실속 있는 선물을 고르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제대로 반영된 것으로 확인된다.

유통업계는 또 얼리버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빨리 구매할수록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5만원 이상의 제품을 구입할 때 효과적이다.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정보력이 관건이기 때문에 유통업체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해 소식을 얻는 것이 최선이다.

홈플러스의 경우 참굴비 10미, 대봉시 곶감, 견과류, 사과, 배, 한라봉 세트 등 실속형 상품을 4만9000원대로 준비해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몰도 건강식품을 비롯해 한우, 커피와 티 세트를 중심으로 3만~5만원대 선물을 대량으로 준비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이후 첫 명절이다보니 소비자들이 조심스럽게 선물을 구입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걱정없이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5만원 미만의 실속형 제품을 준비했다. 아직 사전예약 초반이지만 예약률이 꽤 높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기 조사중지' 벽 넘었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2.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부지에 주거단지…청년주택 200세대 포함
  3.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4.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13일 금융경제강좌 3회차 진행
  5. 대전 서구의회, 정책연구·윤리심사 위원회 구성 완료
  1. 대전 중구의회 김석환 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2. 대덕구의회, 장기 파행 끝 정례회 개최…806억 추경안 심의
  3.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4. 류수열 "대전국제와인 EXPO,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5. 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지역사회 나눔에 한 뜻

헤드라인 뉴스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수도권에 집중된 정치와 행정의 중추 기능을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추진된 세종 행정수도 건설. 그러나 관습헌법상 '서울이 수도'라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멈춰 섰고, 20여 년이 지나서야 다시금 논의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11일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의 축조심사가 예정되면서다. 시간은 많지 않다. 향후 예상되는 정치적 여건과 현재 추진 중인 정부의 기관 이전 정책 등 상황에 비춰볼 때, 특별법 제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골든타임'을 맞이한 상황이다. 특히 헌법이 정한 정기국회 시한이 불..

345㎸ 송전선, 세종 4개 면 경유 확정… `지중화` 얼마나 가능할까
345㎸ 송전선, 세종 4개 면 경유 확정… '지중화' 얼마나 가능할까

<속보>=345㎸ 초고압 송전선로 경유지에 세종시 금남면 등 4개 면이 포함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026년 9월 18일자 3면 게재> 203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신계룡~신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 3년 만에 최적 경과지를 도출하면서 구체적인 노선과 경유 지역별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금남면과 장군면이 송전선로 지중화 검토 대상지에 포함되면서 내년 하반기 실시설계에 앞서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용성, 한전의 심사 결과 등이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8일 한국전력공사와 세종..

[금산다문화] 대전에서 열린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 전통 의상과 문화로 하나 되다
[금산다문화] 대전에서 열린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 전통 의상과 문화로 하나 되다

지난 10월 11일, 대전광역시의 한 실내 체육관에서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Filipino Fiesta Day)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커뮤니티 리더들이 주최하고, 행사 진행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국인들의 협력으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필리핀의 전통문화와 공동체의 정을 나누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필리핀 전통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필리피니아나(Filipiniana), 바롱 앳 사야(Baro't Saya), 키모나(Kimona), 마리아 클라라(Maria Clara) 스타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