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김치 베이비·돌과 나무앓이 男·페트병 주렁주렁 ‘기괴한 집’·화성의 시각장애인 드러머

  • 핫클릭
  • 방송/연예

[세상에 이런일이]김치 베이비·돌과 나무앓이 男·페트병 주렁주렁 ‘기괴한 집’·화성의 시각장애인 드러머

  • 승인 2017-03-30 19:00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사진=세상에 이런 일이 예고 캡쳐
▲ 사진=세상에 이런 일이 예고 캡쳐

30일 SBS-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매운 맛에 흠~뻑 빠진 7살 소녀와 30년 째 특이한 돌과 나무를 모으는 사나이, 마당이며 방안이며 기괴한 물건들로 가득찬 집, 마지막으로 트로트와 드럼에 푹~ 빠진 시각장애 1급 청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업그레이드 김치 베이비

경기도 부천에 화끈한 입맛의 소유자! 매운 맛에 흠~뻑 빠진 7살 소녀가 있다.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매운맛으로 유명한 불닭발집. 가게 주인을 깜짝 놀라게 한 손님이 있다는데~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 포착! 그런데! 어린 아이 손에 닭발이?! 그것도 매운 기색 없이 맛있게 먹고 있다! 한 두 번 먹어본 솜씨가 아닌 듯 야무지게 맛을 즐기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3년 만에 순간포착의 문을 다시 두드린 7살 이세아 양이다.

깍두기를 야무지게 먹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김치뿐만 아니라 제육볶음, 닭발, 아구찜, 떡볶이 등 못 먹는 게 없다고. 7살 아이의 입맛이라고 하기엔 도통 별난 게 아니다! 3년 전에 비해 매운 음식의 종류도, 매운 맛의 강도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세아의 밥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은 단연 김치! 식탁 위 빨간 음식만 요리조리~ 골라 먹는 세아가 신기하기만 한데~ 건강이 우려돼 순한 음식을 권해보지만, 이미 매운맛에 빠져버린 세아의 식성은 그 누구도 말릴 수가 없다.

세상에서 빨간 음식이 제일 맛있다는! 못말리는 7살 소녀의 불타는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채워야 사는 남편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20년 째 특이한 돌과 나무를 모으는 사나이.
강원도 원주에서 남편 때문에 집이 무너지기 일보직전이라는 아내의 제보가 있어 찾아가보니 집에 들어서자 보이는 건 나무들?! 나무에 파묻혀 살고 있는 장윤옥(67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나무로 꽉꽉 찬 거실. 산에서 죽은 나무를 갖고 와 손수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었다고. 그렇게 모은 지 언 30년 째. 이뿐만이 아니다. 방 안은 온통 돌 천지인데~ 비행기 모양부터 잠수함에~ 돼지모양까지! 이렇게 모은 돌만 자그마치 200여개에 달한다.

우연히 산에서 돌 줍게 된 주인공. 주워오는 돌이 많고 다양할수록 사람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돌만으로 부족함을 느낀 주인공은 나무도 모으게 됐지만, 이 또한 부족함을 느껴 세계 최초로 높이 2m30cm에 달하는 에펠탑을 직접 제작했다는데~ 알루미늄으로 만든 에펠탑은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었다고.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하루 살기도 바빴던 시절. 돈만 좇아온 삶이 허무해질 때, 물건을 수집하는 다른 여러 사람들을 TV에 본 주인공. 노력과 열정이 있는 삶을 살기 위해 그 후, 주인공 장윤옥 씨도 나무와 돌을 모으기 시작했단다.
30년 동안 모으고 모아도 아직 끝이 아니라는 장윤옥 씨. 과연 그 끝은 어디까지일지,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

*페트병이 주렁주렁

마당이며 방안이며 기괴한 물건들로 가득찬 집. 전남 장성의 한 마을에 기괴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는 집이 있다는데. 과연 그 물건들의 정체는 무엇일지,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주인공의 집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집 마당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페트병과 고철들, 실타래처럼 달려 있는 종이 묶음까지. 마치 정글을 연상케 할 정도로 의미를 알 수 없는 물건들이 걸려 있는데. 남들에겐 그저 고물에 불과한 것들이 주인공 서영식(49세) 씨에겐 아주 특별한 것들이라고. 벌써 10여 년이 넘게 만들었다는데. 그런데 이러한 물건들이 마당은 물론 방 안까지 꽉꽉 차있다.

방 안은 사람 한 명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마한 공간만 남겨둔 채 물건들로 가득하다. 방 안 가득 채워진 물건 때문에 불을 켜도 어두울 정도인데. 천장에는 깡통부터 빨대, 심지어 면도칼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방안에 주렁주렁 걸려 있는데.

*트로트를 사랑하는 시각장애 드러머

트로트와 드럼에 푹~ 빠진 시각장애 1급 청년. 특별한 드러머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간 곳은 라이브 카페.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연주가 한창인데~ 한켠에서 파워풀한 연주를 뽐내는 저 사람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겉으로 보기엔 별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 드러머 임희원(23) 씨가 오늘의 주인공으로 나선 건 바로 시각장애 드러머이기 때문~

주인공은 빛조차 구분할 수 없는 1급의 시각 장애인이다. 하지만 실력만큼은 수준급! 이내 자리를 잡고 드럼의 위치를 파악하는 희원 씨. 연주가 시작되면 오로지 소리에만 집중! 온전히 감각에 의존해서 연주를 하는 셈이다. 장르 불문! 가요, 삼바부터 트로트까지 점령했다! 악보를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고 오직 귀로 듣고 연주한다는데~ 곡 장르에 맞는 리듬과 박자감에 따라 희원 씨만의 색깔로 연주하는 것도 놀라울 따름!

또 한 번의 반전! 희원 씨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다름 아닌 트로트라고! 어린 나이에 트로트 삼매경이 웬 말?! 신명나는 트로트를 드럼 박자에 맞춰 한껏 흥을 올리고 구성진 목소리까지 더하면 금상첨화! 이렇게 트로트에 푹~ 빠진 희원 씨를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선물까지! 장애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걸 몸소 보여주고 있는 희원 씨. 거침없이 앞을 향해 나아가는 23살 청년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온라인이슈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5.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1.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2.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3.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4.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5. 이서영 충남경찰청장, 귀성길 교통안전 집중 점검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