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이 본 윤석열… “상명하복 검찰조직에서 자기헌신적인 용기 갖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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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이 본 윤석열… “상명하복 검찰조직에서 자기헌신적인 용기 갖고있어”

  • 승인 2017-05-19 14:40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 임명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연합
▲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 임명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연합

청와대가 19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를 임명한 가운데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윤 검사에 대한 평가가 눈길을 끌고있다.

채동욱 전 총장은 특검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한창이었던 지난 2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검사에 대해 ’신중하면서 예리한 칼잡이‘라고 호평했다.

채 전 총장은 황교안 전 총리가 자질문제로 윤 검사를 좌천시켰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누가 누구를 평가하냐”며 일침하면서 “윤 검사는 오래전부터 같이 근무하고 국정원 댓글사건때는 팀장으로 임명도 하고 그랬다. 오래 겪어본 선배 입장에서 제 나름대로 평가를 하고싶은 생각이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윤 검사를 치밀하고 해박한 법률이론가로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단호히 거부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검찰이라는게 상명하복 조직인데 상사 입장과 다르다고 거부하고 대들고 자기소신 펼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거기에는 자기 희생적인 자기 헌신적인 용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라며 “윤 검사는 자기현신적인 용기를 갖고 있고, 아주 다이나믹히다. 한마디로 문무를 겸비한 훌륭한 검사”라고 평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윤석열 신임 서울지검장을 임명하면서 “서울중앙지검장이 2005년 고검장급으로 격상된 이후 정치적 사건 수사에 있어 검찰총장, 임명권자의 눈치를 본다는 비판이 계속돼 온 점을 고려해 종래와 같이 검사장급으로 환원시켰다”고 밝혔다.

또 "최대 현안인 최순실 게이트 추가 수사 및 관련 사건 공소유지를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를 승진시켰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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