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문재인 대통령은 ‘군 수뇌부 정신 기강’ 다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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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문재인 대통령은 ‘군 수뇌부 정신 기강’ 다 잡아야 한다.

  • 승인 2017-06-25 12:08
  • 송교홍 기자송교홍 기자
▲ 송교홍 기자
▲ 송교홍 기자
군 최고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하는 군 수뇌부들의 인사방법과 예의가 군인으로서의 올바른 모습이 아닌 것으로 보여 군기가 빠진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것인지 의문이 간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 제74조 1항에 의해 국군을 통수하는 총지휘권자로서 군정ㆍ군령권을 행사한다고 되어 있다. 그렇다면 군인들은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하는 것이 맞다.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부 군 수뇌부들은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하지 않고 일반인들이 하는 목례 인사를 하였고, 오히려 대통령이 머리 숙여 인사를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참석한 군인들의 군기가 빠져도 한참 빠졌다는 생각을 국민들이 할 수 있다.

군 총지휘관인 대통령을 대하는 우리 군 수뇌부들의 정신기강이 해이하고 안이하다면 이는 보통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은 그 어떤 조직보다 높은 정신력과 엄중한 기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일반인 보다 못한 경례 태도를 보여 군기가 실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대통령, 국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을 지향하고 있지만 그 것은 어디까지나 일반 국민들과 소통하고 대통령 스스로 낮추는 것이지 군 총지휘권자인 대통령에게 군인이 거수경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군인이 거수경례를 한다는 뜻은 군령을 따르고 군인임을 스스로 자각하고 항상 인식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군인이 군 총지휘관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하지 않는 것은 군령위반이 될 수 있다.

안보가 그 어느 때 보다 엄중하다. 동북아시아의 끝자락에서 위태롭게 서있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은 1차적으로 군이 맡고 있다. 국민이 믿을 수 있도록 임전무퇴의 높은 정신기강을 먼저 군 수뇌부가 보여줄 때이다.

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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