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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조동진이 28일 오전 3시34분 향년 70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다음달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장필순, 한동준, 이규호 등 '조동진 사단 11팀'이 출연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또한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그의 치료비로 쓰일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업계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팬들도 그의 쾌유를 빌며 더욱 관심을 가진 공연이었다.
특히 고인은 2004년 LG아트센터 단독 공연 이후 13년만의 콘서트이었기에 팬들의 더욱 안타까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 조동진은 한국의 고든 라이트풋이라 불리는 포크계 대부로 지난 1967년 미8군 무대에서 재주 록 밴드 쉐그린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로 가수 데뷔했다. 이후 동생 조동익과 장필순, 박용진 등과 함께 하나음악을 운영하며 유명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주최, 후배 발굴과 양성에도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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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