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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한아름컴퍼니 제공 |
방송인 오영실이 과거 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을 고백하며 자신만의 극복 방법을 밝혔던 방송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영실은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미니강의를 펼쳤다.
당시 방송에서 오영실은 '뒤집어보면 행복해진다'는 주제로 우울증과 갑상선암으로 힘들었던 시절과 극복하게 된 방법 등을 고백했다.
오영실은 "엄마가 되니 나는 없어지고 희생만 해 우울증이 깊어졌다. 우울증이라는 걸 나도 몰랐는데 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없어지고 무기력이 왔다. 알고보니 그것이 우울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함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으면서 내 나름대로 거기에 맞게 처방을 내렸다"면서 "이 정도 문제면 친구와 밥을 먹으면서 수다를 떨면 해결되겠다. 혹은 여행을 가야겠다. 이런 식으로 원인을 찾아서 기분을 풀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울증은 그때그때 풀어야 된다. 행복은 스스로 가득해야 나오지 연기가 안 된다. 몇 년은 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나중에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2009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던 오영실은 "갑상선암 진단받았을 때 암이라고 해서 솔직히 속상했다. '왜 하필 나야?'라는 생각도 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러다 "이왕 암에 걸렸는데 어쩌겠나. 가장 가벼운 암이라고 하니깐 감사하게 받아들이자 했다"면서 "돈 받을 수 있는 보험은 없나?하고 보험을 찾기도 했다"고 밝히며 긍정의 힘으로 슬픔을 극복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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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