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김영권의 실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네티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서 0-0으로 비겼다.
결과가 무승부로 마치며 허탈해진 상황에서 주장 김영권의 발언으로 아쉬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동아시아월드컵 이후 2년 만에 주장으로 경기에 나선 점에 대해 “주장이 아닐 때보다 힘들었다. 선수들을 컨트롤해야 했다. 체력도 힘들었다. 견뎌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훈련을 하면서 세부적인 전술들을 맞춘 게 있었는데 경기장 함성이 워낙 커서 소통 잘 되지 않아 연습한 걸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없는 발언이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젠 하다하다 관중탓” “진짜 말도 안되는 발언이다” “어떻게 생각을 하고 이런 말이 나오지? 허허허 웃음밖에”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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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