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프]건강 챙기고 힐링하는 “황톳길”...관리부실로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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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건강 챙기고 힐링하는 “황톳길”...관리부실로 불편

배수 안 돼 적은 비에 물난리, 안전 취약
황톳길 나무도 보행에 걸림돌... 제거돼야

  • 승인 2017-09-14 18:38
  • 신문게재 2017-09-15 12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SANY1864
대전시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주변에 황톳길을 조성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일부 관리부실로 비난을 받고 있다.<중도일보 7월 14일자 10면 보도>

둔산동 가람아파트의 경우 2009년 담 벽 도로변에 황톳길 630m를 조성해 숲과 어우러진 생활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하지만 적은 비에도 물난리를 맞는가 하면 안전에도 위험에 노출돼 보완이 시급하다.

문제는 황톳길 지형이 평평하다보니 배수가 원활치 못함은 물론 조성된 이후 사후관리조차 제 때 안 돼 이용객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구 관계자의 현장답사에 의하면 가람아파트 담 벽 앞 일부가 침하(沈下)된 곳을 비롯해 황톳길 좌우로 밧줄을 묻어 경계를 표시하다보니 밧줄높이 보다 황톳길이 낮은 상황이다. 비가 오면 밧줄로 인한 배수로가 막혀 적은 비에도 밧줄 위로 넘쳐 흐르다보니 낮은 황톳길에 물이 고여 걷기에 불편을 주고 있어 안전에도 취약한 실정이다.특히 황톳길 중앙에 버티고 있는 나무도 걷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사진).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엔 시야가 좁아 노약자가 걷다가 나무에 걸려 넘어진 사례도 발생했다.

이를 위한 해결방안은 주변보다 낮은 지역에 복토를 하고 황톳길 밧줄보다 높게 복토해 배수를 원활히 해야 한다. 황톳길 중앙에 선 나무도 제거하고 걷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황톳길로 조성해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해야 한다. 잦은 비로 인해 황톳길 입구 나무의자도 곰팡이가 피어 이용객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어 무용지물이 된지 오래됐다. 한편 건강을 위해 매일 황톳길을 이용한다는 조모씨(72· 둔산동 청솔아파트)는 건강도 챙기고 힐링하는 도심 황톳길이 적은 비에도 물난리가 나 황톳길을 피해 밧줄 옆 맥문동 심은 주변이 높은 땅으로 걷기 일쑤라고 말했다. 물이 고이지 않도록 시급히 보수하고 황톳길 나무는 제거해 안전하고 편리함을 도모해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현장 확인을 통해 이용객의 불편을 공감하고 문제점을 검토해 쾌적하고 안락한 황톳길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길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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