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형준, MB 블랙리스트 "곤혹스럽고 착잡해"

  • 핫클릭
  • 방송/연예

썰전 박형준, MB 블랙리스트 "곤혹스럽고 착잡해"

  • 승인 2017-09-22 09:40
20170922080802745053
(방송화면 캡처)
MB 블랙리스트 파문에 대해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박형준 교수가 "곤혹스럽고 착잡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21일 JTBC에서 방영한 '썰전'에서는 'MB 정부 국정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을 두고 유시민 작가와 박 교수가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주제가 나오자 유 작가는 바로 박 교수를 향해 "박 교수님, 이거 잘 이야기하실 수 있겠느냐", "직접 관련된 분은 아니었지만 이제 와서는 많은 걸 이야기하셔도 좋겠다"고 요구했다.

박 교수는 "이런 상황이 곤혹스럽고, 여러가지 감정이 들어 착잡하다"며 "언론보도대로 탄압이나 불이익을 가했다면 이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나도 국정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어 "당시 이명박 정부는 시작하자마자 광우병 파동으로 지지율이 20% 이하로 떨어졌다"며 "당시 시각으로는 광우병 파동이 왜곡돼 집회가 커졌다는 인식이 있었다. 당시 연예인들이 발언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본 것이다. 정부는 당시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비판 세력을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국정원 적폐청산TF는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당시 정부 비판 성향의 유명인사들을 블랙리스트로 관리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블랙리스트에는 김구라를 비롯해 김여진, 문성근, 이외수, 조정래, 진중권, 명계남, 김미화, 김제동, 윤도현, 故 신해철, 이창동, 박찬욱 등 82명의 이름이 담겨있다.

특히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성근과 김여진의 합성 나체사진을 국정원에서 제작해 인터넷에 유초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유 작가는 "(정보기관이) 특수공작으로 해 가지고, 아예 결재받아 (합성사진 제작을) 했다는 것 아니냐"며 "최소한 수준이 있어야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 교수도 "낯 뜨거운 짓이고, 해서는 안 될 짓이고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동조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2.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3.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4. [박헌오의 시조 풍경-32] 시의 몰골
  5.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1.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2.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3.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4.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5.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