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식인부부', 국내에도 충격적인 사건 있었다...부산 냉장고 영아 시신 2구 냉장고 유기

  • 핫클릭
  • 사회이슈

'러시아 식인부부', 국내에도 충격적인 사건 있었다...부산 냉장고 영아 시신 2구 냉장고 유기

  • 승인 2017-09-27 21:05
  • 온라인이슈팀온라인이슈팀

0000778718_001_20170926163928284
(사진=SBS제공)

'러시아 식인부부'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와 유사한 사건이 국내에서도 일어난 '부산 영아 유기'사고가 재조명 됐다.

 

 

 부산의 한 아파트 가정집 냉장고에서 각각 3년, 1년6개월 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됐다. 범인은  친모인 34세 김모 여성으로 2014년 9월 부산 대연동 자신의 원룸에서 갓난아기가 숨지자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1월 자신의 원룸에서 혼자 아이를 출산한 뒤 아기가 숨지자 같은 방법으로 사체를 유기한 혐의.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 후 지난해 4월 사귀던 A씨의 집으로 들어가 동거를 시작했으며 이 때 시신 2구를 검정색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 냉동실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영아 시신은 최근 A씨 가족이 음식재료를 찾으려고 냉장고 냉동실을 뒤지다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3년 전 산부인과에서 첫 아이를 출산해 집에 데려왔으나 이틀 뒤 숨졌다”며 “무서워서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또 “지난 1월 직장에서 근무하던 중 하혈을 해 조퇴한 뒤 욕실에서 샤워하던 중 아기가 나왔고 곧바로 기절했는데 새벽 2시쯤 깨어나 보니 아기가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두 아기의 생부 등에 대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동거남 A씨도 “아기를 출산한 사실은 물론 아기 시신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다른 곳에 시신을 유기하면 누군가 발견해 들통이 날까 봐 냉장고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지난 26일 러시아 남부 도시 크라스노다르에 거주하는 35살 드미트리 박셰예프와 그의 부인 42살 나탈리야 박셰예바가 지난 1999년부터 30명 이상을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절단하고 인육을 먹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