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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지난 28일 남산중앙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2017년도 제9기 도시재생대학 중앙로 수료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천안시가 지난 28일 남산중앙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도시재생대학 수강생,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9기 도시재생대학 중앙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천안시, 공주대, 남산중앙시장상인회,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를 필두로 특색 있는 도시재생사업과 콘텐츠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중앙로에는 역사문화, 시장 활성화, 마을 활성화 등 3개 팀 24명이 참여해 총 14명이 최종 수료했다.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난 8월 3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5주간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총괄코디네이터 특강, 전주 남부시장·한옥마을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성과발표회에서 그동안 팀별로 발굴한 내용을 직접 발표하고 중앙로 도시재생대학 학장의 심사 평가를 받았다.
시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개선방법을 마련, 과정을 학습해 자력재생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지역을 선정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곽현신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대학 수료생들이 도시재생 주체로서 스스로 먼저 실천하고, 도시재생에 지역 리더의 역할을 부탁한다"며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들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하반기에 성황마을 도시재생대학 운영과 민·관·산·학 등이 협력해 종합적 거버넌스로 팀을 구성하고 지역주민 리더육성과 역량에 힘을 쏟아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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