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월 판문·내동 각 지점 '관심' 단계 발령 후 2달여 만에 '경계' 단계로 상향

  • 전국
  • 부산/영남

지난 7월, 8월 판문·내동 각 지점 '관심' 단계 발령 후 2달여 만에 '경계' 단계로 상향

남강호(진양호) 내동·판문지점 조류경보'경계'단계 발령

  • 승인 2017-11-03 14:23
  • 최성룡 기자최성룡 기자
(171030)내동
낙동강유역환경청 에서는 오염원 단속, 모니터링 강화... 관계기관 합동으로 안전한 먹는물 공급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1월 2일(목) 14시를 기준으로 남강호(진양호) 내동·판문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 단계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남강호(진양호) 판문지점은 지난 7월 27일, 내동지점은 8월 3일에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되었으며, 이후 각각 91일, 84일 만에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주간 모니터링 결과 내동·판문 지점에서 2주(10.24, 10.30) 연속 '경계' 단계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0,000cells/mL)을 초과함에 따라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관심' 단계가 발령 된 이후 2달여 만에 조류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였다.

(171030)판문
오염원 단속, 모니터링 강화... 관계기관 합동으로 안전한 먹는물 공급 최선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7월과 8월 '관심' 단계 발령 이후 오염원 점검 및 취?정수장 정수처리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이번 '경계' 단계 발령은 최근 강우량이 예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비가 거의 오지 않은데다, 수온 20℃안팎에서 번식하는 남조류인 '아파니조메논'이 우점화 되면서 일시적으로 녹조가 증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남강호의 조류가 심화됨에 따라 11월 7일(화) 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 상황실에서 '남강호(진양호) 조류대책위원회'를 개최하여 수질개선 및 조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류대책위원회는 '17년 조류경보제 시행계획'에 따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녹조피해를 최소화 하고 최적 조류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기구로 각 호소별로 운영되며 낙동강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남강호(진양호) 조류대책위원회'는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산청군,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여 조류발생 현황 및 전망을 공유하고 기관별 조류대응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남강호(진양호)의 오염원 유입을 집중 단속하고 및 모니터링 강화, 적정정수처리 등을 통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녹조에 대응하여 안전한 먹는물 공급 및 조류로 인한 피해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최성룡 기자 chal37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배방도서관, 온라인 필사프로그램, 나날이 필독' 운영
  2. 한국서부발전(주), 아산 수해복구지원 5천만원 성금
  3. 아산시,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2년간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4. ‘여름 휴가는 대전 0시 축제로’
  5. 2025년'대전시 건축상' 금상에 ㈜알피에스 둔곡사옥 선정
  1. [월요논단] 세금이 못하는 일을 해낸 고향사랑기부제
  2. 대전사회혁신센터, "붓으로 연 대전 0시 축제"… 붓글씨 퍼포먼스 눈길
  3. 대전 0시 축제,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 성료
  4. [한성일이 만난 사람]백상기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라이온스 축구단장(356복합지구 전 의장)
  5. [중도초대석]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모든 역량 쏟을 것"

헤드라인 뉴스


[르포]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그칠 줄 모르는 열기… 0시 축제 인산인해

[르포]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그칠 줄 모르는 열기… 0시 축제 인산인해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즐기는 방법…대전 0시 축제에 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대전 0시 축제가 화려한 시작을 알리면서 중앙로 일대는 거대한 축제의 용광로로 탈바꿈 했다. 8일 개막 첫날부터 주말 내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퍼레이드부터 과학 수도 명성에 걸맞은 AI 체험까지 현장을 찾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면서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시작부터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올해 0시 축제는 '잠들지..

기후에너지환경부 유력… 脫세종 논란 종지부 찍나
기후에너지환경부 유력… 脫세종 논란 종지부 찍나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기존부처로 관련 업무를 통합하는 방안으로 최근 급선회, 부처 위치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신설 부처를 호남에 유치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었지만, 국정기획위원회 논의과정에서 기존 환경부를 확대 개편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종시에 있는 환경부가 그대로 존치될 가능성이 커진 것인데 충청권 여당 의원들도 이런 기류에 힘을 싣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광복절에 앞서 정부 조직 개편 방향을 포함한 일부 국정 과제에 관한 논의를..

더불어민주당 "0시 축제 3無" vs 국민의힘 "무지성 발목잡기"
더불어민주당 "0시 축제 3無" vs 국민의힘 "무지성 발목잡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16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 0시 축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콘텐츠, 정체성, 시민이 없는 '3무(無) 축제'라고 혹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무지성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며 비판을 가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의 민선 8기 대전시정이 들어선 이후 0시 축제는 매년 양당의 충돌 지점이었다. 올해도 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 "시민의 일상을 파괴하고, 희생을 강요하는 예산 낭비의 전형인 0시 축제가 또 다시 시작됐다"며 "시민이 즐거워야 마땅하지만,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이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곡 물놀이로 날리는 무더위 계곡 물놀이로 날리는 무더위

  • ‘여름 휴가는 대전 0시 축제로’ ‘여름 휴가는 대전 0시 축제로’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