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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페이스북페이지 캡처 |
성심병원 일부 간호사들이 재단 행사에서 야한 옷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네티즌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는 “당연히 없어졌어야할 병원의 어두운 그림자가 이제야 기사로 났는데 병원 측에서는 모르고 있었다고 하니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어 “체육대회에서의 장기자랑에서 간호사들은 짧은 치마 또는 바지, 나시를 입고 춤을 춘다. 장기자랑에 참여하는 간호사들은 거의 신규로 이뤄지기 때문에 싫다는 표현도 제대로 하지도 못한다”면서 “간호사를 보호해줘야 하는 간호부장님들 조차도 장기자랑에서의 복장에 대해서는 신경써주지 않는다” 등의 내용을 게재했다.
또한 “뿐만 아니라 장기자랑에 참여하기 위해 신규 간호사들은 한달동안 힘들게 연습에 참여한다”면서 “새벽 6시 반부터 출근하여 3~4시까지 고된 일과를 마친 후 저녁 늦은 시간까지의 연습은 당연히 필수로 참석하도록 강요당한다”고 글을 올려 논란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러려고 간호사가 됐나” “이런 병원이 제대로 된 병원일 리가 없다” “여성인권은 도대체 어디로 향하나”등의 반응과 함께 “성심병원만 이러는 것은 아니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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