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SBS와 업무협약 체결해

소외된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나서

지난 13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SBS와 힘을 합쳐 지역아동센터 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김덕수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박정훈 SBS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제공함으로써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부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지역아동센터 지원 및 기획 프로젝트 사업 등을 위해 6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SBS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다양한 성장이야기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참여 지역아동센터 모집 및 프로그램 지원, 사업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신용카드 업계의 사회공헌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7년 4월 설립된 복지재단이다.

지난 4월 300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갖고 출범했으며, 소멸되는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재원으로 서민을 위한 금융 지원, 영세가맹점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통해 아동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SBS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와 함께 교육을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리적, 지리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다채로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굿네이버스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우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