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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형석, 조성모 인스타그램 |
가수 조성모, 작곡가 김형석, 해바라기 이주호가 경기대학교 ‘K-컬처 융합학과’ 교수진으로 전격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대학교 15일부터 ‘한류 거점 특성화 대학’을 목표로 서울 충정로 캠퍼스 예술대학교 2018년 1학기부터 ‘K-컬처 융합학과’를 신설, K-Pop 전공 석사 과정 학생을 모집한다.
‘K-컬처 융합학과’는 국내를 비롯해 세계 시장 무대에서 활동할 대형 스타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임교수로 영입된 전진국 전 KBS 부사장은 “경기대 K-컬처 학과를 범아시아 한류 스타의 산실로 만들겠다. 한중일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에 걸친 자신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최대한 가동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K-컬처 융합학과’는 작곡가 김형석이 합류해 과정 총괄 디렉터를 맡은 전 전 부사장과 함께 한다. 김형석의 합류는 전진국 전 부사장과의 각별한 인연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진국 전 부사장은 “K-Pop 석사 과정은 2년 4학기로 보컬, 연주, 음악 매니지먼트, 작곡·편곡, 뮤지컬, 실용댄스 등으로 나눠 세분화된다”고 교육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교수로 합류하게 된 조성모는 경기대 출신으로, 모교 대학원에서 K-Pop 후진 양성에 적극 나선다. 그는 지난 7일 경기대 개교 70주년 기념식에 참석, ‘자랑스러운 경기인’상을 수상하는 등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매니지먼트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정욱 대표와 윤명선 음악저작권 협회장, 뮤지컬 부문에는 여현의, 실용 댄스에 최성욱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계 최정상급 인사들이 포함됐다.
한편 경기대학교는 지난 6월 김인규 전 KBS 사장이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한류 거점 대학 특성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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