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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청래 sns 캡처 |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0~5세 모든 아동에게 매달 10만원씩 주는 제도인 ‘아동수당’이 당초 내년 7월에서 9월로 늦춰졌다.
4일 내년도 예산이 당초 정부 원안보다 축소하는 쪽으로 여야 합의 하에 타결됐다. 여기에는 내년 6월 지방선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야당은 아동수당 신설과 기초연금 인상 등이 지방선거를 겨냥한 선거용 예산이라고 주장하며 비판해왔다. 또한 지급 대상과 시기를 조정하라는 요구를 꾸준히 해왔는데 여당이 이를 수용하면서 예산안이 타결된 것. 야당이 선거를 앞두고 여당에 유리한 쪽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홍준표의원, 국민의당의 안철수 의원을 향해 비판했다. “아동수당을 지방선거 후에 주면 국민들이 지방선거 때 야당에 표줄거 같은가? 국민을 바보취급하나? 이러니 당신들은 안되는겁니다. 아동수당 갖고 장난친거 지방선거때 심판받을줄 아시오. 국민을 깔보지마라!”고 밝혔다.
한편 아동수당에 대한 지급시기가 늦춰짐은 물론 소득 상위 10%는 내년부터 시행될 아동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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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