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부지 외국인에 대뜸 "운전기사 필요해요?"

  • 핫클릭
  • 방송/연예

생면부지 외국인에 대뜸 "운전기사 필요해요?"

tvN 새 예능 '친절한 기사단'…"그들도 우리와 비슷한 고민한다는 공감"

  • 승인 2018-01-24 15:56
20180124132011611239_6_795_529
2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친절한 기사단' 제작발표회에서 이수근(왼쪽부터), 마이크로닷, 윤소희, 김영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한국을 찾아 인천국제공항에 막 도착한 생면부지 외국인들에게 대뜸 "운전기사 필요해요?"라고 묻고 나선 이들이 있다. 코미디언 김영철·이수근과 배우 윤소희, 가수 마이크로닷이 그 면면이다.

이들은 2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친절한 기사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저녁 8시 10분 첫 방송되는 '친절한 기사단'에 대해 이수근은 "직접 공항으로 가서 그날 도착하는 외국인들을 현장에서 만나 숙소 등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으로 태워다 준다"며 "그들의 일정이 괜찮다면 하루를 따라다니면서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기사단 4인방은 외국인 여행객들의 하루를 에스코트하면서 그들이 한국을 찾은 이유와 특별한 사연 등을 시청자들과 공유한다.

최근 들어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여러 편 소개되는 가운데, '친절한 기사단'은 어떻게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까.

이수근은 "20대 외국인 여행객들의 고민이 우리나라 20대와 너무 똑같다고 느꼈다"며 "그들 역시 대학을 나와 취업, 결혼 등에 대한 부담을 똑같이 느끼고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서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소희 역시 "(섭외한) 스페인 의대생들의 경우 부모들에게 '돈도 없이 외국에 다니냐'는 소리를 듣고 왔다더라"며 "문화, 정서가 다르기는 하지만 그 나이에 하는 고민들이 우리와 비슷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돼 느낀 것이 많다"고 전했다.

외국인 여행객을 섭외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까. 김영철은 "인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촬영을 시작하는데, 어느날 가면 외국인들이 너무 없어서 몇 시간 대기하기도 한다"며 "여행객들 대부분이 이미 약속을 잡아둬서 섭외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지만 도움을 원하는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다"고 전했다.

20180124132110952553_6_795_529
(사진=tvN 제공)
멤버들의 친목은 남다르다는 것이 마이크로닷의 설명이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하는 것보다, 음악으로 못 보여주는 제 행동을 야외 현장에서 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멤버들 사이에 서열적인 벽을 세우지 않는 분위기여서 편하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4인방 가운데 윤소희와 마이크로닷은 외국 생활 경험으로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김영철 역시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영철은 "외국인 여행객들과 마주하면 '서바이벌' 영어가 막 나오는데, 그들이 그것을 더 즐거워하기도 한다"며 "문법과 전혀 상관 없이 소통하는 제 영어를 보면서 시청자들도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이수근은 "사실 하루 10시간 이상 영어로만 대화하니까 답답해 미칠 것 같기도 하다.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도 다른 사람을 통해 가야 하니 답답하다"며 "살면서 다른 언어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재미인지를 알게 됐다. 이 좋은 환경에서 기본적인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3.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4.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5. 예산군, 계룡아파트 일원 도로 확장 본격화…병목 해소 기대
  1.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2.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3.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4.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