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2018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수상

  • 전국
  • 광주/호남

광주 광산구, 2018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수상

  • 승인 2018-02-22 15:51
  • 안승덕 기자안승덕 기자
광산구청사1
광산구청 전경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2018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국회기후변화포럼공동대표상을 수상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시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2015년부터 3년간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환경 실천성과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광산구는 주민주도 사업들이 주목받았다.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그린스타트 운동'이 대표 사례다. 광산구는 지난 3년간 그린리더 1500여 명을 양성해, 이들이 마을과 아파트에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운동을 펼치도록 뒷받침했다.

탄소은행에 가입한 2258세대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가전제품 사용 등이 확산되면서 전력 9만7000MW, 이산화탄소 4만1337톤을 감축한 것으로 광산구는 집계했다.

탄소은행 운영 우수 공동주택 LED등(1857개) 설치, 주요도로 조명(1300개) LED 교체, 직장과 학교를 중심으로 총 75ha를 꾸민 '도시숲 돌보미' 운동, RFID 보급으로 음식물 쓰레기 30% 감량 사업도 환경 정책의 모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광산구는 최근 도시농업에도 주목해 관련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파트 등에 공동텃밭 13곳, 상자텃밭 1129개를 보급했다.

이와 함께 시민농부학교를 열어 수료생 430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공동체 텃밭을 경작하고 도시양봉을 실천하며 도심에서 자연생태계를 재생하고 있다.

광산구는 환경부로부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우수 지자체로 2015년, 16년 연속 선정되고, 지난 12월에는 기초지자체 기후변화적응대책 추진과 저탄소 친환경 실천활동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광주=안승덕 기자 andoha5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인천 부평구, 주민 참여형 ‘별빛굴포 은하수길’ 개최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5.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