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수영대회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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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내년 수영대회 준비 돌입

7일 종합지원계획 보고회 개최
홍보 등 8개 분야 75개 과제 논의

  • 승인 2018-03-08 08:45
  • 이민철 기자이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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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이 7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종합지원계획 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광주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실·국장,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종합지원계획 보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종료되고 광주수영대회가 500여 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광주시-조직위간 협업체계 구축, 대회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홍보 ▲문화관광 ▲안전 ▲보건·위생·숙박 ▲환경 ▲교통 ▲시민참여 ▲경제산업 등 광주시에서 마련한 8개 분야 75개 지원과제 등이 논의됐다.

먼저 홍보부문에서는 언론지원단을 꾸리고 홍보부스 운영, 해외 교류도시 및 민간 국제교류단체 연계, 투자환경 홍보, 지역 노동단체·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 등과 협력하며 전방위 홍보전에 나선다.

문화관광부문은 통합문화이용권 수혜자 관람, 외국인 남도체험 프로그램, 시티투어버스 확대, 외국인 홈스테이, 광주 맛집 가이드맵 제작, 5·18민주화운동 역사현장 탐방 등을 실시한다.

안전부문은 대테러 안전대책 마련, 안전문화운동 전개, 경기장 소방력 배치·운영 등을 추진하며, 시민참여부문은 시민 서포터즈 구성, 광주사랑 문화시민운동 전개 등을 전개한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규모나 참가자 등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명심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광주가 세계인들에게 4차 산업혁명 도시라는 점을 천명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모멘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평창올림픽이 아니었다면 여전히 우리는 전쟁 위험성이 높은 상태에 있었을 것이다"며 "광주세계수영대회도 'DIVE INTO PEACE'(평화의 물결속으로)라는 슬로건처럼 평화를 향한 수영대회가 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윤 시장은 차량 2·3부제 운영 등 미세먼지 대책 마련, 간판 정비, 문화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시했다.

조영택 수영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규모의 스포츠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는 광주시에서 종합 행정을 추진하는 만큼 광주수영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정부 각 부처의 집중적인 지원과 국가 차원에서 대회가 열리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밝혔다.

그동안 광주시는 지난해 1월 송정주공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선수촌을 착공했으며, 5월에는 총사업비(1697억원)를 확정했다.

올해 1월에는 FINA와 협의를 거쳐 경기장과 훈련장소를 확정하고 광주시 지원과제를 발굴하는 등 대회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특히 4월부터는 대회 붐 조성과 테스트 이벤트 차원에서 4개의 전국대회를 주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먼저 대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4월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제90회 동아수영대회'(5월2~6일), '제37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8월18~22일), '빛고을 마스터즈대회'(5월 중) 등이 예정돼있다.

앞서 윤 시장은 지난달 26일 평창올림픽 폐막에 따른 메시지를 발표하고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발판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나가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앞으로 다양한 경제적 문화적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고 북한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를 이루기 위해 정부 및 FINA 등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2월9일 평창올림픽에 참여한 국제수영연맹(FINA) 홀리오 마글리오네 회장은 윤 시장과 만나 "FINA와 광주시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북한 선수단 참가를 성사 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광주=이민철 기자 min8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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