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향후 학습전략 짜는데 중요한 기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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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향후 학습전략 짜는데 중요한 기초될 것'

  • 승인 2018-03-11 11:19
  • 우창희 기자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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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영역별 문제 수 및 배점 비교(제일학원 제공)
지난 8일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했다. 겨울방학 동안의 학습성과를 파악하고, 향후 학습전략을 짜는데 중요하게 활용될 시험이다.

전체적인 구성이나 문제 유형은 2018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올해는 전년도 보다 수시모집 비중이 늘어나 수시모집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가형은 교과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문제 위주로 출시되었고, 나형은 사고력·문제해결 능력을 묻는 까다로운 출제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 국어영역

유형 중에는 문법과 독서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문학에서는 시 이론과 현대시 두 편을 묶어서 출제했다. 독서는 사회제재를 출제하지 않았고, 문학에서는 극을 출제하지 않았다. 특히 독서 영역에서 까다로운 문제들을 다수 출제해 예비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화법, 작문, 문학은 평이했다.

◆ 수학영역

이번 3월 전국연합 난이도를 살펴보면, 가형과 나형 모두 전년보다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 킬러 문항이라 불리는 가형 30번의 경우 전년 수능 30번과 비교하면 크게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학년 초인 점을 감안해 제한된 범위에서 출제되었다.

가형은 전체적으로 각 단원의 정의와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들로 구성됐다. 나형은 쉬운 이해력부터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까지 고르게 출제되었다. 변별력을 위한 킬러문항의 경우는 여전히 높은 난이도를 유지했다.

◆ 영어영역

듣기·말하기 영역에서 17문항이 출제되었다. 읽기·쓰기 영역에서는 28문항이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가 고루 출제되었으며, 일부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가 출제됨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다소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도는 문법성 판단 문제로 어법상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번 3월 전국연합에서는 어법상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어 차이를 보였다.

변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문항도 출제됐다. 문맥상 적절하지 않는 낱말 고르기, 문맥상 적절한 어구 추론 등 이었다.

◆ 한국사영역

시기를 묻는 몇 문항이 다소 까다롭게 출제됐지만 전체적인 난이도는 평이했다. 선사 시대 문화유산 사진전 초대장, 한국사 신문 특집, 연간 월중 행사 등의 문항이 참신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한국사에서 주로 제시되는 자료인 문화재와 지도, 연표는 1문항 씩 출제되었다.

특히, 유신 체제의 성립을 알리는 특별 선언이 발표된 시기를 묻는 문항은 시기가 촘촘하여 어려웠다.

◆ 사회탐구영역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기본적인 개념이나 원리를 알면 어렵지 않게 답을 찾아낼 수 있는 문항들이 주를 이뤘다.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자료를 제시해 묻는 질문이 많았고, 양성평등, 미성년자의 계약, 이삿짐 파손 사례, 외부 효과, SNS 등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교과 내용을 연계한 문항들이었다.

경제문제에서는 원·달러 환율, 원·엔 환율 변동 자료를 바탕으로 환율 변동의 영향을 파악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자산과 부채 상태를 통해 자산의 종류와 특징을 묻는 문항도 있었다.

◆ 과학탐구영역

교과의 주요 개념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 뿐 아니라 주요 개념을 다양한 형태로 제시된 자료에 얼마나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제를 출제했다. 고난도 문항이 일부 출제돼 변별력을 높였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전년보다 쉬었다.

생명과학의 경우 단골 고난도 문항 출제 파트인 '다인자 유전'과 '사람의 가계도 분석' 부분에서 전년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주요교과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지 묻는 문항이 있어 기본 개념 정리에 소홀했던 학생들에겐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우창희 기자 jdnews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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