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가늠자…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국·영·수 모두 어려워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올 수능 가늠자…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국·영·수 모두 어려워

영어 1등급 받은 학생 4.19%… 지난해 절반도 채 안돼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 "실제 수능 모평보다 쉬울수도"

  • 승인 2018-06-27 18:00
  • 신문게재 2018-06-28 4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GettyImages-a10548989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달 7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보다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모의평가는 출제자들이 수능 난이도를 조절하고 학생들은 시험 유형과 수준을 미리 점검해볼 수 있는 올해 수능의 '가늠자'로 불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7일 전국적으로 실시 된 2019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채점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영역 140점, 수학 가형 145점, 수학 나형 141점으로 나타났다.

상대평가인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구분점수(커트라인)가 모두 상승했고,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1등급을 받은 학생이 4.19%로 지난해 수능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시험이 어려우면 평균이 낮아져 표준점수 최고점이 오르고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떨어진다.

이번 모의평가는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가 대폭 올라,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어영역의 경우 문제가 기존 틀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커트라인(표준점수 132점) 역시 지난해 수능보다 4점 올랐으며,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학생 비율도 0.25%로 지난해 수능(0.61%)보다 줄었다.

수학 난이도도 높았다.

이과생들이 주로 치는 수학 가형의 경우 계산이 복잡한 문항이 많았다는 평이 나왔는데 실제로 지난해 수능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130점)보다 무려 15점 높았다.

약간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 수학 나형은 1등급 커트라인(131점)이 지난해 수능보다 2점 높았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지문의 난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는데, 실제로 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1등급 학생이 2만1762명(4.19%)으로 지난해 수능 5만 2983명(10.03%)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셈이다.

이는 절대평가로 변별력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은 영어영역의 지문 난도를 높이면서 변별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모든 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실제 수능은 이번 6월 모평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며 "절대평가가 도입된 영어에 자신이 있으면 다른 영역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2. 홍성군, 월산상가 '상다리 펴는 날' 개최
  3. 대전 70세 어르신 버스비 지원 축소, 없던 일로… '무제한' 유지
  4.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5. 금리 인상 기조에 주담대 차주들 '한숨'... 대출금리 줄 인상에 난색
  1. 대전 트램 공사에 대덕대교 퇴근길 차량 속도 최대 42% 감소
  2. 유승교 부회장, 대전상의 차기회장에 도전한 배경은?
  3. 대덕구 아파트 10곳 중 6곳 30년 넘어… 주거 노후화 심화
  4. [사이언스칼럼]기후변화가 바꾸는 일상, 우리가 바꿀 미래
  5. "지천댐 통한 지역 발전 이끌어야" 충남도의회 심우성·민병희 의원 종합대책 촉구

헤드라인 뉴스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