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은의 세상만사] 크리에이터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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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은의 세상만사] 크리에이터를 아시나요

  • 승인 2018-07-22 11:33
  • 수정 2018-07-22 18:26
  • 신문게재 2018-07-23 21면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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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게임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도서관 영상 캡쳐

주말이 되면 꼭 하는 소소한 일과가 있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접속하는 것인데, 유튜브는 먹방부터 게임, 엔터테인먼트, 음악, 뷰티, 상담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누구나 자유롭게 업로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큰 동영상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도 19세부터 24세가 가장 많이 접하는 동영상 매체로 조사됐으며, 이렇게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진 데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는 신생 직업인들의 활약이 한몫하고 있다. 최근에는 JTBC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 '랜선라이프'도 방영할 정도로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대도서관'은 게임 분야를 주로 방송하는 크리에이터로, 재치 있는 입담과 깔끔한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MC 등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17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도서관은 지난해 17억 원의 수입을 기록해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조싀앤바믜'는 다이어트 안무 영상을 업로드하는 2인조 팀으로 "건강하고 즐겁게"라는 모토에 걸맞게 초보자도 따라하기 쉬운 직접 짠 안무로 화제가 되었으며, 'Project SH'은 단편 스토리를 제작하는 PD 겸 가수로서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두 주도적으로 참여해 수준 높고 독특한 구성의 영상들이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가 표방하는 기회와 정보의 자유는 업로더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글보다 눈에 담기 쉬운 영상 콘텐츠에 자유롭게 담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따라서 어떤 플랫폼보다도 접근성이 높으며,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처음부터 직업으로 삼아 유튜브에 매진하는 것이 아니라 취미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크리에이터는 누구나 될 수 있다. 삶에 터닝 포인트를 만들고 싶다면 기록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보자. 사소한 일상조차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소통할 수 있게 된다면 크리에이터로서의 첫 발을 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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