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국감]"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에 잔여지역도 확대해야"

박덕흠 의원, "행복도시 특별법 개정에 현 4개 광역계획권 통합 수립에 충청권 잔여 지역 확대해야"

행정중심복합도시 1단계 건설 이후 충청권 주민들의 인구 쏠림 현상이 커지면서 대전과 청주, 공주 등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수립하는 광역도시계획 공동 수립에 충청권 잔여 지역도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은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올해부터 행복도시 광역계획권과 대전권·청주권·공주역세권 등 4개 광역계획권에 대해 행복청과 4개 시도가 공동으로 광역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 4개 광역계획권의 통합과 함께 충청권 잔여 지역의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행복도시의 군가 균형 발전 기여도는 낮고 세종시 인구가 충청권 주민들로 채워지는 인구 쏠림 현상과 행복도시 2단계 건설에 맞춰 충청권 기업의 세종시 이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행복도시 건설이 수도권 집중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의 당초 건설 목적 달성에 미흡하고 인구 쏠림과 기업 이전 등 충청권 지역의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도시 계획 공동 수립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 발전 견인 등 큰 의미가 있다"며 "행복도시가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 발전을 선도하고 충청지역 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행복도시와 충청권 시도가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