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때 사랑한다', MBC 주말극 자존심 살렸다 '흥미로운 격정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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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때 사랑한다', MBC 주말극 자존심 살렸다 '흥미로운 격정멜로'

  • 승인 2019-02-25 14:47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슬플 때 사랑한다_[사진제공=DK E&M, 헬로콘텐츠]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가 ‘드라마왕국 MBC’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며 사랑과 욕망, 집착이 어우러진 웰메이드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얼굴을 바꾸면서까지 지금의 인생에서 사라지려고 하는 윤마리(박하나 분)와 그런 그녀가 발버둥 칠수록 더욱 숨통을 조이며 집착을 거듭하는 남편 강인욱(류수영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또 재건성형전문의 서정원(지현우 분)과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돼 누워있는 그의 아내 우하경(박한별 분)의 이야기가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강인욱은 아버지를 벗어나려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던 어머니와 윤마리의 얼굴이 닮아있자 결혼을 강행하고 집착했다. 윤마리는 강인욱이 만든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이유가 얼굴 때문이라고 생각, 재건성형전문의 서정원을 찾아가 얼굴을 바꿔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그렇게 서정원과 윤마리의 인연이 시작됐다. 서정원은 얼굴을 제외한 모든 몸에 상처가 있는 윤마리의 절박한 사연을 알았지만 쉽게 손을 내밀 수 없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하단 사실만은 정확하게 인지했다.

서정원과 우하경의 사연도 긴박하게 전파를 탔다. 우하경은 출장을 간다고 거짓말을 한 후 다른 남자와 밀회를 즐기고 있었고, 함께 드라이브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 서정원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지만 식물인간이 된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깨어나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 작품이다.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침체된 드라마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화제성뿐만 아니라 첫 회 최고 시청률 10.5%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기염을 토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지고지순한 사랑, 그리고 사랑의 다른 이름이라고 믿는 집착과 욕망이 고품격 연출로 피어났다는 평.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짝패’,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을 연출한 최이섭 PD는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차분하고 씁쓸한 분위기는 물론, 긴장감을 자아내며 관록과 노련미의 집대성을 보여줬다.

또한, 노지마 신지의 작품을 리메이크 하면서 현대적 배경과 한국의 정서를 잘 버무리며 20대부터 60대까지 폭 넓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4060 주부들 사이에서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첫 회만으로도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은 ‘슬플 때 사랑한다’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드라마왕국 MBC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슬플 때 사랑한다'는 '쫓기는 여자, 쫓는 남자, 숨겨준 남자'.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세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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