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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노인들이 말동무하고 음식 나누며 편히 쉴 수 있는 제2의 내집이나 다름없는 곳이 경로당이다.
유성구 온천2동 주민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관할 18개 소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26일 이용숙 동장과 김경선 마을 복지팀장, 장내아 사회복지 담당자는 유성구 궁동에 있는 자연아파트(사진)을 방문했다.
이날 이용숙 동장은"연로하신 어르신들을 뵙게 되어 반갑기도 하지만 장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찡하다."면서 "경로당에 자주 나오셔서 이웃과 대화 나누시고 웃음 보따리 풀어서 실컷 웃으시면 스트레스 달아나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김경선 마을 복지팀장은 "실무부서의 책임자로서 여러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시겠다."하면서 허리급혀 인사 올렸고 장내아 담당자는 " 손녀 벌되는 제가 손발이 되어드릴테니 곱게 여겨주시고 부디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면서 큰 절을 올려 귀여움을 받았다.
한편 이 마을 통장 박애자 여사는 "우리동네 어르신이나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약수터와 공중화장실을 오르내리게 되는데 계단이 너무 급경사여서 낙상할 우려있으니 안전대를 설치했으면 좋겠다."건의하자 간담회를 마치고 직접 동행하여 현장답사를 마쳤다.
" 형식과 구호에 그치는 대형행사보다 이러한 구체적인 담화가 주민들에겐 더 좋은 것 같으니 자주 방문해 달라"는 이영재 노인회 부회장은 주문하였다.
"관할 주민센터 동장 이하 실무진이 어르신들을 직접 챙기고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효심이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한층 더 향상시킬것"이라면서 자주 좌담회를 열자고 하였다.
-노수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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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