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협의체 구성

  • 전국
  • 충북

충주시,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협의체 구성

- 정신과적 응급상황의 효과적 대응 위해 관계기관 체계 구축

  • 승인 2019-05-15 13:50
  • 신문게재 2019-05-16 19면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190516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협의체 구성
충주시보건소는 최근 정신질환 관련 사회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정신과적 응급상황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각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15일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안전망 확보를 위해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정 정신의료기관 호암병원과 실무자 중심의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매뉴얼을 정비하고, 정신응급 대응 현황 점검, 문제점 공유 및 개선방안, 정신질환자 응급진료를 위한 지정 협력병원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충주시보건소는 경찰, 소방에 협조 요청 및 정보를 공유하여 전신건강복지센터와 고위험자 발견 시 응급위기 상황 정도와 응급 출동여부를 평가해 정보를 수집한다.



충주경찰서는 시민들이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으로 인해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이 위협되거나 타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큰 사람을 발견해 신고에 의한 출동 시 신속한 현장조치로 정신질환자 범죄예방 및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충주소방서는 위급사항 발생 시 구조·구급활동에 적극 협조하며,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여 의료진에게 전달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정보교환에 협력하는 등 협조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시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체를 통해 앞으로 정신질환 고위험군이나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관계기관 모두 협력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정신질환자 및 가족 모두 안전한 사회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기숙 보건소장은 "일부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문제로 인하여 모든 정신질환자에 대한 시민의 편견과 거부감이 더욱 커질 것이 우려된다"며 "앞으로 자·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집중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2. 충북·제주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서울 19주 만에 하락
  3. [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4.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5. 국립한밭대 RISE 사업단 '지역사회상생협의체' 간담회
  1. 충남대, 충청권역 장애 대학생 기업 탐방 프로그램 개최
  2. 첫 대전시청사 복원활용 탄력 붙는다
  3.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4. '세종시=행정수도' 진원지, 국가상징구역...공모작 살펴보니
  5. 충남도 청렴 파트너 '제8기 도민감사관' 출범

헤드라인 뉴스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 복원‧보수설계 탄력 붙는다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 복원‧보수설계 탄력 붙는다

민선 8기 대전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복원·활용 프로젝트인 첫 대전시청사(옛 대전부청사)의 복원·보수 설계가 본격 착수된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첫 대전시청사의 설계용역 제안 공모 심사에서 '시공회당(時空會堂, 시간의 흔적을 공간으로 빚다)'로 당선된 ㈜아인그룹건축사무소·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공동응모)와 계약을 체결했다. '시공회당'은 섬세한 보존 전략과 함께 현재와 미래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계획, 공간 분석 및 원형 복원을 위한 기술적 검토의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의 김지현 소장은 프랑스..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정부가 내수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상생페이백' 신청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마감일이 30일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체 대상자 약 4000만 명 가운데 신청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월평균 카드 사용액 대비 올해 9~11월 소비가 늘어난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이다. 월 10만 원씩, 최대 30만 원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

안전상식 대표주자를 가려라… 재미난 퀴즈 풀며, 치열한 경쟁 `안전의식 UP`
안전상식 대표주자를 가려라… 재미난 퀴즈 풀며, 치열한 경쟁 '안전의식 UP'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을 향한 홍성군 예선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홍성군과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홍성교육지원청, 홍성경찰서·소방서가 후원한 '2025년 제1회 홍성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0일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전 상식을 재밌는 퀴즈로 풀며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을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205명의 홍성지역 초등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골든벨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사회자는 "안전지식엔 연령이 없다"며 "다른 지역에선 저학년이 골든벨을 울린 적도 있다며" 긴장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