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출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 신규 위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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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출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 신규 위원 유력

  • 승인 2019-05-23 15:34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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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체육회장[대한체육회 제공]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를 나온 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 선출이 유력하다.

IOC는 23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기흥 체육회장을 비롯한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하고 다음달 24일부터 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134차 총회에서 투표로 신규 위원을 선출한다.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후보가 총회 투표에서 낙선한 적은 거의 없어 이 회장이 IOC 위원 선출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이 회장이 IOC 위원으로 선출되면 우리나라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더불어 두 명으로 늘어난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 고(故) 김운용 위원, 박용성 위원, 이건희 위원 등 세 명이었다.

그러나 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 등으로 제명 위기에 몰린 김운용 전 위원이 IOC 위원을 사임했고, 박용성 위원도 그룹 경영에 전념을 위해 2007년 국제유도연맹 회장직을 사퇴하면서 IOC 위원 자격을 잃었다.

2017년에는 이건희 회장이 와병으로 IOC 위원직을 반납해 2년 여 간 한국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가 유일했다.

이기흥 회장의 IOC 위원 선출은 국제 스포츠계에서 급격히 위축되던 한국 스포츠의 새 도약의 기회다.

2016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합친 통합 대한체육회 1대 수장으로 선출된 이 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수장 자격으로 IOC 위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IOC 위원의 정원은 115명이다. 이 중 8년 임기 선수위원은 15명이며, 나머지는 개인 자격(70명)과 NOC, IF(종목별 국제연맹) 대표(이상 15명씩)로 이뤄진다.

IOC는 윤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개인 자격 후보 7명과 이 회장 등 NOC 자격 후보 3명 등 10명을 새 위원 후보로 확정했다. 새 위원들이 총회 투표로 최종 선출되면 IOC 위원 수는 105명으로 증가한다. IOC 위원의 정년은 70세로 이 회장이 신규 위원에 당선되면 앞으로 6년간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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